양산사랑카드 연계 기부서비스 ‘맞손’
양산사랑카드 연계 기부서비스 ‘맞손’
  • 손인준
  • 승인 2022.04.1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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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코나아이 등 4자간 업무협약
양산시는 지난 15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코나아이, 양산시복지재단과 함께 양산사랑카드와 연계한 기부서비스인 ‘나눔양산’ 운영을 위한 4자간 협약을 체결했다.

나눔양산은 양산사랑카드 앱을 통해 기부하는 방식으로 등록된 기부 사례자를 선택해 양산사랑카드 잔액으로 원하는 금액(1000원 이상)을 기부하면 되고, 기부한 시민에게는 기부금에 대한 소득공제등록을 지원한다. 모금액은 복지재단을 통해 기부 사례자에게 전달되고, 기부후기도 앱을 통해 공개한다.

시가 이런 도입 배경에는 2021년 사회조사(통계청 발표) 결과에서 지난 1년간 기부 경험이 있는 사람은 21.6%(2013년 34.6%)로 해마다 감소세에 따른 것이다.

기부를 하지 않은 이유로는 경제적 이유(45.8%), 기부 관심없음(35.0%), 기부단체 신뢰 안함(12.2%) 순으로 나타나 기부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부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향후 기부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37.2%로 실제 기부경험 비율 21.6%과 비교해 보면 15.6%가 의향은 있다고 답해 환경이 조성되면 기부 참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나눔양산 운영과 관련해 양산시는 사업운영의 전반적인 관리와 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기부금 영수증 발행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례자 발굴과 기부금 전달은 복지재단, 플랫폼 운영대행과 콘텐츠 제작은 코나아이가 각각 맡아서 진행하게 된다.

나눔양산은 4월말 양산사랑카드 앱을 통해 서비스를 시작하고, 양산사랑카드 앱과 시 누리집 등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

김일권 시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시민들이 직접 도와줌으로써 공동체 결속을 높이고 내 손안의 기부가 가능해져 지역에 나눔 문화가 뿌리내리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양산시가 지난 15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코나아이, 양산시복지재단과 ‘나눔양산’ 4자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경훈 시복지재단본부장, 김일권 시장, 강기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변동훈 코나아이 부사장. 사진제공=양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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