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건축학부 학생회 벽화그리기 봉사

창원시 마산합포구 문화동(동장 정재철)은 경남대학교 건축학부 학생회 25명이 4월 중 수업이 없는 날 시간을 내어 네 차례에 걸쳐 제일여자고등학교 뒤편 계단에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계단은 제일여고에서 무학로로 올라가는 보행 계단으로 약 21m의 길이에 벽화가 그려져 있으나 노후되어 색이 바래고 페인트가 벗겨서 미관을 저해하고 있었다.

경남대 건축학부에서는 대학교와 접해있는 문화동에 봉사활동을 찾고 있던 중 문화동에서 벽화 정비를 제안하게 되었고, 학생회에서도 학생들의 끼로 벽화를 그리는 특별한 기회가 되어 이번 활동을 하게 됐다.

벽화 디자인은 학생들이 직접 도안하고, 벽화 제작에 들어가는 페인트 등 비용은 경남대학교에서 지원하였으며, 청소, 코팅작업, 채색 작업 등을 걸쳐 한층 밝아진 공간을 만들어 내었다.

정재철 문화동장은 “학기 중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을 위하여 벽화 그리기에 애써준 경남대 건축학부 학생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대학과 협력해서 봉사활동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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