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율하하이패스IC’ 5월 착공
김해 ‘율하하이패스IC’ 5월 착공
  • 박준언
  • 승인 2022.04.27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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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착공...장유지역 교통여건 개선
지난 5년간 첫 삽조차 뜨지 못했던 김해 율하IC가 다음 달 착공에 들어간다. 신도시로 조성되고 있는 율하지역은 곳곳에 대규모 아파트들이 들어서고 있는데다 대형 쇼핑센터와 국내 최대 워터파크가 있어 상습 교통 정체를 빚고 있는 곳이다.

김해시는 남해고속도로 장유IC의 고질적인 교통 정체를 개선하기 위해 한국도로공사와 협약을 맺고 추진 중인 율하IC 설치 사업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하이패스 전용인 율하IC는 장유IC와 부산 강서구 죽림동 가락IC 사이 9.8km 사이에 설치되며 사업비는 총 139억원(김해시97억·도로공사42억)이 투입되며 오는 2024년 완공 예정이다.

김해시와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017년 3월 율하IC 설치를 위한 협약을 맺고 같은 해 10월 착공에 들어가 2020년 개통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IC의 진출입 방향을 두고 김해시는 창원과 부산 양방향으로 진출이 가능하도록 건의했으나, 도로공사측은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창원방향 한 쪽만 가능하다는 입장 등의 이유로 착공이 늦어졌다. 율하IC는 시가지에서 장유IC(3.6km)와 가락IC(7km)가 인접하다는 이유로 창원 한 방향으로만 건설된다.

율하IC가 완공되면 김해에서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나들목은 12곳(동김해·서김해·대동·김해가야하이패스·상동·광재·한림·진영·진례·남진례·장유·대청IC)에서 13곳으로 늘어난다. 또 장유신도시~부산 강서구 간 광역도로, 국도58호선, 지방도 1030호선과 곧바로 연결돼 장유지역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현우 도로과장은 “율하하이패스IC 설치사업이 완료되면 고속도로 이용자의 출퇴근 시간 단축과 교통정체 해소뿐 아니라 기업체 물류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

 
김해 율하하이패스IC 위치도. 사진제공=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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