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지난 3일 가야 어울림센터에서 주민공모사업팀과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안군 말산지구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 성과공유회’를 진행했다.
지난 2월에 선정된 총 7팀(일반공모 2팀, 기획공모 5팀)은 주민이 스스로 말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내용으로 사업을 운영함으로써 도시재생 지역 공동체를 조성시켜왔다.
이번에 참여한 팀은 일반공모에 △말산지구내 주택 문패제작과 마을 게릴라 가드닝을 진행한 ‘헬시플레즈’ △‘나만 아는 함안의 모습, 정겨운 함안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찾아가는 전시와 엽서, 마그네틱, 핸드폰케이스 등 굿즈 제작을 진행한 ‘B대면 사진관’ 2팀이 성과를 거뒀다.
기획공모는 △함안군의 농·특산물을 파프리카를 활용한 먹거리개발을 진행해 파프리카 수제비, 육개장, 육전, 전 등 개발을 추진한 ‘행운열차-방목’ △함안의 청년들이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 함안군의 농·특산물인 표고버섯, 고추, 당근 등으로 함안새댁 수제어묵을 개발한 ‘END, 다시청년’ △가야전통시장의 쾌적하고 밝은 환경조성을 위해 상가에 조명 설치를 진행한 ‘빛을 밝히는 여자들’ △가야전통시장의 활성화와 먹거리 수익모델 개발을 위해 어묵, 소양국밥, 콩나물국밥 등 레시피 개발을 진행한 ‘말산지구 상인대학팀’ △함안의 안전한 주거환경 개선과 배움을 통해 일자리창출과 나눔을 진행할 ‘꿀벌수리단’ 등 5팀이 활발한 공동체 활동을 보여줬다.
이날 성과공유회에는 각 팀별로 사업추진 성과 발표를 하고, 사업을 통해 경험한 공동체의 성장과정 및 소감, 향후 성장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주민이 함께 모여 활동하는 시간들이 쌓여 공동체가 활성화 된 것이야 말로 이번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의 큰 성과라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진행되는 뉴딜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주민 주도하에 경쟁력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지난 3일 열린 ‘함안군 말산지구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 성과공유회’에서 참가팀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함안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