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돌고래 방류 기자회견도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이하 환경련)이 ‘바다의 날(5월 31일)’을 기념해 돌고래 방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과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반대 해상캠페인을 전개한다.
환경련은 오는 31일 거제시 일운면 소동리에 위치한 거제씨월드 앞 수변공원에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반대 해상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앞서 같은 날 거제경찰서 앞에서 거제씨월드에 사육 중인 돌고래 방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
환경련은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나라 수족관 사육시설에서 지난 12년간 27마리의 돌고래가 폐사했다”며 “돌고래 학대 관광 논란을 일으켰던 거제씨월드에서는 지금까지 11마리의 돌고래가 죽었고, 최근 돌고래를 제주도에서 불법 반입해 환경단체와 낙동강유역환경청이 고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근대적 동물 학대 시설에 갇힌 돌고래들의 바다 방류와 경찰의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에 따르면 올 5월 1일 현재 국내 수족관 고래 개채 수 현황은 거제씨월드 9마리(큰돌고래 6마리, 벨루가 3마리), 울산 고래생태체험관 4마리(큰돌고래),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 4마리(큰돌고래), 퍼시픽 리솜 마린스테이지 3마리(남방큰돌고래 1마리, 큰돌고래 2마리),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 1마리(벨루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1마리(벨루가) 등 총 22마리다.
환경련은 또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지난 18일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을 승인했다”며 “이는 인류와 바다와 생명에 대한 핵테러를 승인한 것과 다름없다”고 규정했다.
특히 “방사성 물질의 농도를 낮춰 버린다고 해도 결국 버려지는 방사성 물질의 총량은 변하지 않다”면서 “일본 정부는 오염수 방류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우리 정부도 국민의 건강과 어민생존권 보호를 위해 일본 정부에 엄중히 항의하고 오염수 해양 방류를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환경련은 오는 31일 거제시 일운면 소동리에 위치한 거제씨월드 앞 수변공원에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반대 해상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앞서 같은 날 거제경찰서 앞에서 거제씨월드에 사육 중인 돌고래 방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
환경련은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나라 수족관 사육시설에서 지난 12년간 27마리의 돌고래가 폐사했다”며 “돌고래 학대 관광 논란을 일으켰던 거제씨월드에서는 지금까지 11마리의 돌고래가 죽었고, 최근 돌고래를 제주도에서 불법 반입해 환경단체와 낙동강유역환경청이 고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근대적 동물 학대 시설에 갇힌 돌고래들의 바다 방류와 경찰의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에 따르면 올 5월 1일 현재 국내 수족관 고래 개채 수 현황은 거제씨월드 9마리(큰돌고래 6마리, 벨루가 3마리), 울산 고래생태체험관 4마리(큰돌고래),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 4마리(큰돌고래), 퍼시픽 리솜 마린스테이지 3마리(남방큰돌고래 1마리, 큰돌고래 2마리),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 1마리(벨루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1마리(벨루가) 등 총 22마리다.
환경련은 또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지난 18일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을 승인했다”며 “이는 인류와 바다와 생명에 대한 핵테러를 승인한 것과 다름없다”고 규정했다.
특히 “방사성 물질의 농도를 낮춰 버린다고 해도 결국 버려지는 방사성 물질의 총량은 변하지 않다”면서 “일본 정부는 오염수 방류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우리 정부도 국민의 건강과 어민생존권 보호를 위해 일본 정부에 엄중히 항의하고 오염수 해양 방류를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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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져야 기업 탓하니 멍청한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