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역 기업들 순이익 줄었다
창원지역 기업들 순이익 줄었다
  • 황용인
  • 승인 2022.05.25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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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기업실적…매출액·영업이익은 증가
금리인상 비용 증가·환율상승 환차손 발생
창원지역 기업의 1분기 경영실적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증가했으나 기업의 실질적인 순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상공회의소(회장 구자천)는 창원지역 상장사의 지난 1분기 경영실적을 조사한 결과, 유가증권시장 21개사의 매출액이 9조 1830억원, 영업이익 469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8%, 13.4% 각각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코스닥시장 11개상의 매출액도 7173억원, 영업이익도 385억원로 전년동기 대비 17.6%, 26.8% 각각 증가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유가증권시장 1811억원, 코스닥 33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2.0%, 33.0% 감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1분기 창원지역 유가증권시장의 매출액은 두산에너빌리티(3조 713억원), 현대위아(1조 9068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1조 3781억원), 현대로템(6774억원), KISCO홀딩스(4312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매출액은 신성델타테크(2046억원), 이엠텍(1224억원), 삼보산업(1180억원), 우수AMS(865억원), 옵트론텍(542억원) 순이다.

또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이 증가한 업체는 인화정공(+73.2%), 삼보산업(+42.2%), 테라사이언스(+40.4%), 삼양옵틱스(+33.0%), 성우테크론(+20.9%) 등 11개사다.

개별·별도 기준 유가증권시장 상장 24개사의 매출액은 5조 47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6% 증가(전국 평균 +21.5%) 했다.

영업이익은 2536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7.2% 증가(전국 평균 +9.2%), 당기순이익도 2589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0.4% 감소(전국평균 +18.7%)했다.

코스닥시장 상장 15개사의 매출액은 6127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6% 증가(전국 평균 +18.0%)했다.

영업이익은 337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0% 증가(전국 평균 +44.9%) 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80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6% 감소(전국 평균 +13.2%)했다.

창원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체됐던 각국의 산업 재개로 인한 수주와 생산량 증가가 매출액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매출액 상승에도 금리인상에 따른 금융비용 증가와 환율상승에 따른 환차손 등으로 인해 순이익은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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