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여성단체, 광역의원 여성 후보 부족 지적
경남여성단체, 광역의원 여성 후보 부족 지적
  • 이은수
  • 승인 2022.05.26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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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남지역 여성단체가 광역의원 여성 후보 부족을 지적하고 나섰다.

또한 도지사 후보에 성평등 정책과 시행계획을 수립을 촉구했다.

이번 지방선거 경남 광역의원 지역구에 등록한 여성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6명(14%), 국민의힘 0명(0%)으로 나타났다.이에 경남여성단체연합은 성명을 통해 “거대양당 모두 여성할당제를 준수하려는 적극적인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며 “특히 집권당인 국민의힘은 지역사회 내 여성의 목소리가 수렴될 정치적 공간을 축소하겠다는 입장으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단체는 도지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 정의당 여영국 후보, 통일한국당 최진석 후보 등 4명에게 9개 분야 55개 성평등 의제에 대한 질의서를 보낸 결과도 공개했다.

최 후보를 제외한 후보 3명이 여성연합 질의서에 답하면서 의제 수용 여부 질문에 양 후보와 여 후보는 55개 세부과제 모두 수용하겠다고 답변했다.

박 후보는 수용 여부를 밝히지 않고 ‘적극 검토하겠다, 노력하겠다, 고민하겠다’고 회신했다고 여성연합은 전했다.

여성연합 관계자는 “도지사 후보 4명의 대표 공약에 여성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공약이 전무하고, 시혜적인 정책을 만들겠다는 약속뿐이다”며 “경남 여성 유권자를 동등한 시민으로 인식하고, 여성 삶 전반을 위한 구체적이며 적극적인 성평등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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