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지 고성군수] 민주·국힘 후보 1대 1 맞대결 승자는?
[격전지 고성군수] 민주·국힘 후보 1대 1 맞대결 승자는?
  • 손명수
  • 승인 2022.05.30 1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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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현·이상근 후보 2파전
백 “능력 있는 일꾼 뽑아야”
이 “지방권력도 교체 필요”
고성군수 선거는 진보, 보수를 떠나 능력 있는 후보를 뽑아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 백두현 후보와 윤석열 정부와 함께 지방 권력도 완전히 교체해 새정부를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국민의힘 이상근 후보와의 일대일 대결로 진행되고 있다. 방송이나 지역 언론에서 한 차례도 여론조사 결과가 공표되지 않아 판세를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

민주당 백두현 후보는 군예산 6000억 시대를 연 군수의 치적을 내세우며 지난 4년간 버스요금 단일화 공약 완수, 행정국가청렴도 전국 최하위에서 상위권 수준 상향을 들며 행정가 능력을 강조하고 있다.

백 후보는 40대~60대까지 고른 지지층 확보를 자신하며 진보, 보수를 떠나 진정한 지역일꾼을 뽑아야 하며 군수는 여야가 따로 없고 오로지 능력을 보고 뽑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KTX역사 유치, KAI공장, 동해면 무인항공기 단지 조성 등 쉽지 않은 일을 성사시켰으며 공약이행률 또한 경남에서 으뜸인 능력 있는 후보라고 자평하고 있다.

백 후보는 공약으로 △전 군민 무상대중교통과 도시가스 공급 확대 △누구나 돌봄SOS센터 설치 △군민 삶의 질과 행복지수최고 수준 상승 △양촌·용정지구 무인기종합타운 추진 및 3400개 일자리 창출 △전국단위 스포츠대회 100개 이상 유치를 내걸었다.

국민의힘 이상근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과 박완수 도지사, 정점식 국회의원과 함께 4각편대로 중앙과 지방의 협력체제를 새롭게 구축해 고성 경제를 획기적으로 성장시키겠다고 호소하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 대선 때 고성지역의 국민의힘 득표율이 66%의 압도적 지지율을 내세우며, 특히 면 지역에서는 70% 이상 득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이 후보는 김대중 정부시절 행자부 장관과 국회의원을 지낸 이근식 씨의 동생이다. 두 번의 군수출마 경험을 가지고 있는 이 후보는 “잃어버린 공정과 상식을 되찾아 차기군정은 소통과 협치로 군민을 섬기는 군수가 되겠다”고 호소했다. ‘삶이 행복한 고성을 위한’을 구호로 내세우고 있는 이 후보는 △조선·항공 첨단산업 유치 △농·축·수산물 최고의 메카지역 등 지역경제 약속 △해안 관광벨트 조성 △종합 스포츠 랜드마크 조성 4가지를 약속했다.

지방선거 마지막 휴일 유세전은 두 후보가 나란히 회화면 배둔 5일장에서 마주쳤다.

먼저 백두현 후보는 “버스요금을 1000원으로 단일화 하면서 많은 군민들이 혜택을 누렸다”며 “재선되면 전 군민 군내버스 이용 및 무상대중교통을 시행하고 이를 위한 재원마련 계획도 있다”고 했다. 이어 “도시가스공급이 어려운 회화면에는 중규모 LPG 공급망 구축과 실버주택 건립, 청소년키움 바우처도 계속해서 지원하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이상근 후보는 “고성고교 이사로 20년 동안 봉사해 어느 누구보다 회화면을 잘 안다”며 “배둔시장을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연계해 확실히 바꿔놓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당항포 관광지와 회화면 시내가 사람들로 북적이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정점식 국회의원과 힘을 합치겠다”고 했다.

손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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