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감소 막아라”…5000억대 투자되나
“인구 감소 막아라”…5000억대 투자되나
  • 이웅재
  • 승인 2022.06.08 18: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 지원 지방소멸대응기금 활용 사업 추진
도 1064억, 시·군 4530억 계획안 심의 앞둬
경남도는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인구감소 등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 심화에 따라 인구감소지역과 관심지역으로 지정하고, 지역이 소멸 위기 등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생활인프라 사업 추진을 위해 매년 정부출연금 1조원을 재원으로 10년간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조성해 광역자치단체에 25%, 기초자치단체에 75%를 지원한다.

전국 107개 지역을 인구감소지역(89)과 관심지역(18)으로 지정했는데, 경남의 인구감소지역은 밀양과 의령, 함안, 창녕, 고성, 남해, 하동, 산청, 함양, 거창, 합천 등 11개 시군이 해당하며, 인구관심지역은 사천과 통영 등 2곳이다.

경남도에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 2년간 520억원의 기금(광역지원계정)이 정액 배분되며, 인구감소(관심)시군에는 투자계획(안)에 대한 기금조합의 평가를 통해 2022년 최대 120억원, 2023년 160억원의 기금(기초지원계정)이 차등 배분된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정주인구 유출 방지 및 생활인구 유입 확대를 위해 ‘어디서나 살기좋은 경남’, ‘청년이 빛나는 경남’, ‘누구나 오고 싶은 경남’을 목표로, 안정적인 정주환경 조성, 청년인구 유출 방지 및 유입 강화, 체류형 관광 개발 등 10종 사업에 1064억원(기금 520억 원, 시군비 544억 원) 규모의 광역지원계정 기금계획(안)을 수립 후 제출했다. 13개 인구감소(관심)에서는 시군별 목표 및 전략에 따라 총 86개 사업 4530억원 규모의 기초지원계정 기금 투자계획(안)을 수립해 제출했다.

제출한 광역지원계정 투자계획은 심의를 통해, 기초지원계정 기금투자계획(안)은 기금조합에서 평가 및 심의를 거쳐 8월 중 투자계획 및 시군별 배분규모가 최종 확정된다.

기초지원계정 투자계획(안)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의 효율적 배분을 위해 지역별 지방소멸 대응 목표와의 부합성, 사업의 타당성·효율성·실현가능성, 사업 간 연계성, 추진체계의 적절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평가한다.

안태명 서부균형발전국장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위기는 현 시대의 지상과제다. 청년인구 유출방지 및 중장년의 인구유입 시책 등 지방소멸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해당 시군과 적극 소통하고 협력해 경남도의 여건에 맞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웅재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