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역사·인물 도서 1000권, 신라전통의복 비치
함양군이 상림 최치원역사공원에 도서코너와 신라의복체험장 등 새로운 체험거리를 선보였다.
최치원역사공원은 상림을 조성한 고운 최치원선생을 기리고자 함양군에서 지난 2018년 준공해 1만 8521㎡의 면적에 기념관, 역사관, 상림관, 고운루, 화장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고 매년 경주최씨 문중 등 5000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도서코너·신라전통의복체험장은 진병영 군수 공약사업 중 하나인 ‘최치원역사공원 활성화’를 위해 문화시설사업소 상림담당에서 추진한 사업이다.
도서코너는 기존 단조로운 전시위주의 역사관을 리모델링해 1000여권의 역사·인물 도서를 비치함으로써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신라전통의복체험장은 기념관에 14벌의 신라의복을 비치해 관람객 누구나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추모행사 개최, 학술프로그램·어린이캠프체험·인문학강좌 등을 운영하고 선생의 캐릭터를 공모해 캐릭터를 관광상품화시킬 방침이다.
유경옥 상림담당은 “전국에 최치원 선생을 기리는 사당이나 기념관은 많지만 함양군과 같이 최대 규모의 면적과 시설을 갖춘 공원은 보기 드물다”며 “공원 시설에 어울리는 고품격 프로그램과 콘텐츠 개발을 통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온 정성을 쏟겠다”고 말했다.
안병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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