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국화 25만본 일본 수출
창원시, 국화 25만본 일본 수출
  • 이은수
  • 승인 2022.08.0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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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최대 명절 앞두고 수요 증가
市 “국산 국화 수출 지원 강화”
창원시는 지역 내 ‘백마’ 품종의 국화 25만본(줄기)을 오는 9일까지 일본으로 수출한다고 7일 밝혔다.

국화 최대 소비국 일본은 연간 20억의 국화를 소비하는 국가로 그중 일본 최대 명절인 오봉절에 그 물량이 집중된다. 이에 발맞춰 창원시는 사전에 지역에서 30만본의 계약물량을 생산했으며, 이 중 25만본을 공동선별 및 포장을 통해 품질의 균일성과 안전성을 확보한 후 일본시장으로 수출하고 있다.

특히 올해 화훼류는 물류비 증가에 따른 수출단가 삭감과 일본 엔화의 약세 등 이중고에도 불구하고, 지역 화훼사업 증진을 위해 수출농가조직인 마창국화수출농업단지 조합원들이 합심해 무더위 속에서도 고품질의 국화가 생산될 수 있도록 온힘을 쏟았다. 또 국내 화훼류 수출전문업체인 ㈜로즈피아가 수출물량이 원활히 운송·선별 될 수 있도록 보조했다.

창원시도 수출농가와 수출전문업체를 돕기 위해 수출용 국화종묘 구입 및 생산 기반시설 설치를 지원했으며 치솟는 물류상승분을 보조하기 위한 수출물류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에 수출되는 국화품종은 ‘백마’로, 국내 최초 국화육성 품종이며 순백의 꽃잎과 중앙부의 초록색 대비가 눈에 띄고 볼륨감과 생동감있는 꽃잎 전개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을 간직하고 있다. 또한 절화 수명도 타 품종에 비해 길어 일본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창원은 1960년대 전국에서 처음으로 국화를 상업재배한 곳이다. 전국 국화 생산량의 10% 이상을 차지한다.

김선민 창원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창원에서 생산된 국산 국화품종이 꾸준히 해외에 수출될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며 “세계적으로 어려운 화훼시장속에서도 국내 화훼농가들의 소득이 보장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화훼류 소비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수출용 국화 선별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창원시
일본으로 수출되는 창원 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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