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경찰서는 10일 백전면사무소에서 노인일자리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에 나섰다.
교통 상황별 대처 능력이 비교적 낮은 어르신들의 잘못된 보행과 운전습관을 바로잡고, 교통법규를 준수하도록 해 교통사고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교육을 진행했다.
함양경찰서는 교육을 시작하기에 앞서, 노인 일자리 근무자들에게 최근 함양군 교통사고 사례로 구성된 홍보 전단지를 배부하고 인구가 많은 수도권에서만 큰 사고가 나는 것이 아니라 농촌지역에서도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음을 알렸다. 이어 실제 교통사고 사례 동영상을 보며 평소 보행 습관과 운전습관을 되돌아보고, 이륜차 안전모와 차량 안전띠의 착용, 미착용 차이가 어떠한 결과를 보이는지, 왜 트럭 적재함 탑승과 음주운전을 하면 안 되는지를 등을 체감할 수 있는 시청각 교육을 진행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작년 동기간보다 올해 교통사고 사망이 증가하고 대부분이 노인 사고여서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대면교육을 노인일자리 근무자들을 시작으로 다시 전개한다”며 “노인 교통사고사망을 줄이고자 교통사고 예방 홍보 활동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병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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