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물가와 전쟁 긴축 불가피”
윤 대통령 “물가와 전쟁 긴축 불가피”
  • 이홍구
  • 승인 2022.08.29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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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리 “공무원도 임금 낮춰야”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나랏빚이 몇 년 사이에 많이 늘어 1천조 원에 육박하고 물가와 전쟁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정부도 긴축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는 것을 국민 여러분도 다 알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1층에서 진행한 출근길 문답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그렇지만 서민, 어려운 분들(지원), 또 우리 미래를 위한 투자에 돈 쓸 때는 확실히 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 여러분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저도 대통령으로서 또 이번 주에 열심히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홀로서기를 앞둔 보육원 출신 청년들이 잇따라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과 관련해 관계 부처에 대책 마련을 재차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주 관계부처에 자립준비청년 지원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물가 상승이 공급 수요 (양쪽) 측면에서 올 때는 모두가 자기 부분을 희생해야 한다”며 “재정도 긴축해서 공무원도 임금을 어느 정도 낮춰야 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고물가와 관련 “윤석열 정부는 3개월이다. 이 문제는 훨씬 전부터 그 요인이 내재하고 있다”며 “지난 10년동안 세계의 모든 정부들이 국민들의 어려움을 돌보기 위해 너무나 많은 돈을 풀었고, 거기에 코로나19까지 겹쳐서 공급적인 문제가 합쳐서 일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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