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조생종 벼 품종 확산 박차
고품질 조생종 벼 품종 확산 박차
  • 정희성
  • 승인 2022.10.06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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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생산단지 조성 현장 평가회
경남 육성 품종 ‘조원’ 보급 준비
경남도농업기술원이 지역 특화 벼 품종 브랜드 육성과 함께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고품질 조생종 벼 품종인 ‘조원’의 농가 조기 보급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농업기술원은 지난 5일 합천군 용주면 일대에서 농촌진흥청 관계자와 농업인 100여 명을 초청해 ‘고품질 조생종 벼 조원(경남 1호) 생산단지 조성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현장평가회는 경남도와 국립식량과학원이 공동으로 개발한 우수 벼 품종인 ‘조원’ 품종의 수확 연시와 함께 식미 평가를 실시하고 아람, 조영, 영진 등 우량품종과 비교해 품종을 설명하는 동시에 참가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원’은 생육 기간이 짧아 추석 전 햅쌀 생산을 위한 조기재배가 가능해 다소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조생종 벼 품종이다.

흔히 추석 전 수확용으로 많이 재배하는 ‘해담쌀’이나 맥류와 이모작용으로 재배하는 ‘운광 보다 생육 기간이 짧아 원예작물 재배를 위한 영농 준비기간을 늘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경남은 마늘, 양파의 논 재배면적이 전국에서 가장 넓어 조원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조원은 벼 재배에서 문제가 되는 주요 병인 잎도열병, 줄무늬잎마름병, 흰잎마름병에 강하고 쓰러짐에 강한 특징이 있어 실증 재배를 하고 있는 농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도농업기술원 노치원 기술보급과장은 “올해 함양과 합천지역을 대상으로 신규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현장평가회 이후 종합토의와 의견수렴을 통해 내년도 시범사업의 방향을 설정하고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성기자

 
도농업기술원이 지난 5일 합천군 용주면 일대에서 농촌진흥청 관계자와 농업인을 초청해 ‘고품질 조생종 벼 조원생산단지 조성 현장평가회’를 열고 있다. 사진=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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