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아동센터, 새터민가정 등 2000여명 참석
지역기업 21개사…아이들 위한 축제로 꾸며
창원한마음병원은 지난 8일 창원스포츠파크에서 ‘2022 꿈나무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창원한마음병원과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 시립마산요양병원이 주최하고 총 21개 지역기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체육대회와 음악회, 먹거리 및 체험부스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이번 대회에는 경남지역 내 지역아동센터, 다문화 및 새터민 가정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50m 달리기’로 힘차게 문을 열었다. 이어서 100m 달리기, 림보, 훌라후프 통과 등 오전 내내 열띤 장이 펼쳐졌고, 오후에는 6인 7각, 물병 던지기, 줄다리기가 개최됐다. 경기 승패가 결정될 때마다 아이들의 탄식과 함성이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대회 중간에는 기업에서 준비한 먹거리가 즐거움을 더했다. 점심시간에는 창원한마음병원 장애인 오케스트라 공연이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푸짐한 경품권 추첨도 진행돼 자전거, 캐리어, 무선 이어폰, 장난감, 문구류 등 많은 인원이 당첨의 기쁨을 누렸다.
하충식 창원한마음병원 이사장은 “창원한마음병원이 주최해 1994년부터 꾸준히 개최해온 행사지만, 그 지속력은 ‘십시일반’에 있다”며 “아이들의 정서 함양과 신체 건강 증진에 지역기업이 힘을 보태어 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남도 및 경남도교육청 주요 관계자들과 ‘호통판사’로 알려진 대구지방법원 천종호 판사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DN솔루션즈 봉사단, 가음정교회, 경남기독교총연합회, 경남여성능력개발센터 자원봉사회, 경남은행 창원영업부, 나눔을누리는세상, 남창원농협, 농협은행 경남영업부, 대한미용사회 창원특례시 창원지회, 미래교육포럼, 상남교회, 새창원 로타리클럽, 수협은행, 시립마산요양병원, 아워홈, 창원시배드민턴협회, 창원우체국 한울타리회, 창원중부경찰서 청소년 지도위원회, 한마음주부대학, 한마음회, 희망이룸 총 21개 기업이 참여해 힘을 보탰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꿈나무 체육대회. 꿈나무 체육대회. 꿈나무 체육대회 달리기 경기 모습. 달리기 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