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여성복지상담소·시설협의회에서는 8일 함양군 상림공원 일원에서 ‘매월 8일은 보라데이 가정폭력 ZERO’라는 슬로건으로 가정폭력예방 순회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순회 캠페인에서는 경남여성복지상담소·시설협의회 회원들과 함양군청 및 함양군 가족센터, 함양경찰서 직원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리플릿과 홍보물품을 나누어 주며 가정폭력과 아동학대예방 활동을 펼쳤다.
경남여성폭력방지위원회 사업의 목적으로 진행되는 순회캠페인은 경남 도내 여성폭력피해상담소가 미설치된 지역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지난달 산청에 이어 10월은 함양군을 대상으로 벌이게 됐다.
박혜경 주민행복과장은 “이번 순회 캠페인을 통해서 관내 주민들에게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관심을 높일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폭력·학대 없는 인권이 존중되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꾸준한 홍보와 예방활동을 펼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2014년 8월 8일부터 매월 8일을 보라데이로 지정하고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보라데이라는 명칭은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자 조기 발견을 위해 관심을 두고 적극적인 시선으로 ‘함께 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안병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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