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지난 13일 거제시 소노캄거제에서 경남농식품 수출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워크숍에는 경남농협 수출 6대 품목(파프리카, 딸기, 단감, 화훼, 밤, 양파)의 경남수출농협의회 조합장 및 실무자, 경상남도, aT 경남지역본부, 수출통합조직(딸기-케이베리, 절화류-케이플로라)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2022년 3분기 경남농협 수출 실적 분석과 코로나19 장기화 속 수출물류난, 수입국 검역강화, 자재비·인건비 등 농사 경영비 상승, 엔화 가치 최저 수준 하락으로 인한 농가 채산성 악화 등 어려운 수출여건속에서도 경남 농식품 수출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토론이 진행됐다.
사업활성화 토론회에서는 파프리카, 딸기 작황부진에 따른 내수가격 우위에 따른 수출활성화 방안, 잦은 수출클레임 발생에 대한 대응 방안, 양파와 마늘 수급불안품목에 대한 국내수급조절 위한 수출확대 방안, 수출농업인 및 담당자 사기진작 등 다방면에 걸쳐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경남수출농협협의회 정명화 회장(하동 옥종농협 조합장)은 “일선 현장 수출농협 담당자의 소중한 의견을 모아 경남 농축산물이 앞으로도 전국 1위의 수출성과를 보일 수 있도록 불합리한 부문은 최대한 개선해 나가는데 힘쓰겠다”며 “수출 제반여건이 어렵지만 농산물 수급조절 기능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농협, 수출농가, 수출업체가 힘을 모아 위기를 슬기롭게 돌파해 나가자”고 말했다.
경남농협 김주양 본부장은 “농산물 수출에 있어 다양한 기관이 오늘 이 자리에 함께 모여 코로나19 장기화속 경남 농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한 좋은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였다”며 “상시 정보공유를 통해 수출농업인 소득증대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경남농협과 경남수출협농협협의회 조합장과 실무자, 경남도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농식품 수출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