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시대 비전과 전략세미나’
지자체 유일 초청…의견 나눠
지자체 유일 초청…의견 나눠
진병영 함양군수는 1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세미나’에 국내외 전문가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석해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유일하게 토론자로 초청받아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균형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는 구자근(국민의힘) 의원실과 신영대(더불어민주당)의원실에서 공동 주최해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인하대학교 이기우 교수의 ‘균형발전과 교육개혁을 위한 교육특구의 도입’, 한양여자대학교 오문성 교수의 ‘새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철학과 기회발전특구’, Masuda Hiroya 前 일본 총리대신의 ‘지방소멸 극복방안:일본사례’에 대한 과제 발제 후 전문가 그룹의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자유토론에서 진 군수는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2020년부터 추진해온 함양 유토피아사업의 성과를 주제로 설명하고, 교육특구 도입을 위해 중앙정부 차원의 제도개혁 계획에 대한 질의와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각종 세제 혜택과 기업 인센티브 지원 등에 대해 제안했다. 특히 일본의 지방소멸 극복 선진 사례를 우리나라에 접목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등 참석자들과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한편, 진 군수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도출된 논의사항을 바탕으로 함양군이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균형발전의 선도 지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병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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