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지금이 항공산업 도약 위한 골든타임
[사설]지금이 항공산업 도약 위한 골든타임
  • 경남일보
  • 승인 2022.10.2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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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와 사천을 중심으로 한 서부경남지역이 항공산업의 세계적인 메카로 도약하기 위한 발걸음을 점차 빨리하고 있다. 세계 유수 항공도시와의 항공산업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항공기업 간 교류 확대를 위한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있으며, 도심항공교통(UAM) 산업 육성에 나서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경남도와 진주시·사천시, 대학, 항공기업들이 최근에 맺은 협력체계 구축이 서부경남지역을 세계적인 항공산업 메카로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하고 있다. 진주시와 사천시는 UAM 산업을 육성키로 했다고 한다. 지난 20일 경남도, 진주시, 사천시, 경상국립대학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도심항공교통(UAM) 메카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UAM 산업은 2040년에는 세계 시장 규모가 1조 5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미래 유망 산업이다. UAM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자체와 대학, 항공기업들이 손 잡고 미래 먹거리 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발빠른 대처라고 할 수 있다. UAM 산업은 향후 진주와 사천, 경남, 나아가 우리나라 미래 100년을 책임질 미래먹거리가 될 수 있는 산업이다.

그리고 폴란드의 항공도시 제슈프시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사천시를 방문했다는 사실도 의미가 크다. 제슈프시는 폴란드를 대표하는 항공 산업의 메카이자, 사천에 본사를 둔 KAI의 유럽 수출 전진기지가 될 수 있는 도시다. 양 도시가 항공 산업 네트워크 구축과 기업 간 교류 확대를 위해 2023년 자매도시 체결을 추진키로 했다. 이는 양 도시가 전략적 협력을 통해 항공분야 세계 시장 진출과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 기대된다. 양 도시가 자매도시가 되면 사천시가 포함된 서부경남지역이 항공산업의 메카로 도약하는데 시너지 효과가 될 수 있다.

진주와 사천을 중심으로 한 서부경남지역은 지금이 대한민국 대표 항공우주도시, 나아가 세계적인 항공우주도시, 세계항공산업을 주도하는 항공산업 메카가 될 수 있는 골든타임이다. 국가와 지자체 차원에서 더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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