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청노조 맞불집회 차량 지원… “국회법 위반 책임 물을 것”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진성준 의원(서울 강서을)이 21일 한국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대우조선해양 차량 현황 및 운행일지’를 분석한 결과, 대우조선해양은 하청노조 집회를 방해하기 위해 7월 8일, 14일, 20일, 22일에 차량을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5일 국정감사에 진 의원이 ‘대우조선해양이 버스를 동원했냐’는 취지의 질문에 대우조선해양 박두선 대표는 “동원하지 않았고, 10분마다 순환버스가 돌고 있다”고 답변한 바 있다.
그러나 산업은행이 제출한 ‘대우조선해양 차량 현황 및 운행일지’를 분석한 결과,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7월 8일, 14일, 20일, 22일 4일에 걸쳐 하청노조의 파업을 반대하는 맞불 집회에 참여하는 대우조선해양 직원들을 위해 버스를 동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대우조선해양은 하청노조집회를 막기 위해 회사차량으로 차벽까지 설치했다.
이에 진 의원은 “박두선 대표의 위증에 대해 국회법에 따라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면서, “하청노조의 파업을 방해한 자들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하승우기자
지난 5일 국정감사에 진 의원이 ‘대우조선해양이 버스를 동원했냐’는 취지의 질문에 대우조선해양 박두선 대표는 “동원하지 않았고, 10분마다 순환버스가 돌고 있다”고 답변한 바 있다.
그러나 산업은행이 제출한 ‘대우조선해양 차량 현황 및 운행일지’를 분석한 결과,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7월 8일, 14일, 20일, 22일 4일에 걸쳐 하청노조의 파업을 반대하는 맞불 집회에 참여하는 대우조선해양 직원들을 위해 버스를 동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대우조선해양은 하청노조집회를 막기 위해 회사차량으로 차벽까지 설치했다.
이에 진 의원은 “박두선 대표의 위증에 대해 국회법에 따라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면서, “하청노조의 파업을 방해한 자들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하승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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