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학생·주민 협업해 시설 유지관리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개발
LH가 지역주민들, 교사·학생, 전문가들과 손 잡고 휴식·체험·교육 공간을 만들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2일 진주 봉원중학교에서는 풀노리교실과 가로숲길 완공를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봉원중학교는 지속적으로 학생 수가 감소하고 여러 시설들이 방치되는 등 교내 분위기 전환이 필요했다. 이에 따라 LH는 지난 5월부터 풀노리교실과 가로숲길 조성 작업을 시작했다.
낡은 탁구실에 식물을 도입한 풀노리교실은 실외 중정까지 영역을 확장해 휴식공간과 정원으로 재탄생했다. 향후 이곳에서 △식물·생태 전문가를 만나 진로를 탐색하는 그린JOB산책 △소중한 사람을 위해 화분을 만드는 식물정원 △전문가드닝 교육인 풀노리클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가로숲길은 녹음과 함께하는 등·하굣길을 만들기 위해 조성됐다.
LH는 학교경계녹지에 가로수인 튤립나무를 연계·식재하고 휀스 일부를 제거해 휴게벤치를 설치했다. 또한 학교 랜드마크인 느티나무 하부에는 데크쉼터를 마련해 학생뿐만 아니라 주민들도 모일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했다.
LH는 이번 사업을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단절된 교류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했다. 사업대상지는 진주교육지원청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풀노리교실과 가로숲길은 LH, 진주시 문화도시지원센터, 진주시복지재단, 경남사회적가치지원센터 등 다양한 기관들과 건축·조경·프로그램 전문가, 봉원중학교 교사·학생, 상봉동 주민자치회가 긴밀히 협업해 만들어냈다.
앞으로 상봉동 주민들이 시설물 유지관리 뿐만 아니라 교육프로그램의 보조강사로 활동한다. 교육프로그램은 지역교육기관 및 프로그램과 연계·공모를 통해 개발할 예정이다.
신경철 LH 국토도시개발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녹색식물을 통한 학생들의 정서적 불안감 해소 및 또래간 교류 활성화에 주안점을 뒀다”며 “여러 기관들과 전문가, 주민, 교사·학생들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이런 성과를 거둔 것이 무엇보다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지난 2일 진주 봉원중학교에서는 풀노리교실과 가로숲길 완공를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봉원중학교는 지속적으로 학생 수가 감소하고 여러 시설들이 방치되는 등 교내 분위기 전환이 필요했다. 이에 따라 LH는 지난 5월부터 풀노리교실과 가로숲길 조성 작업을 시작했다.
낡은 탁구실에 식물을 도입한 풀노리교실은 실외 중정까지 영역을 확장해 휴식공간과 정원으로 재탄생했다. 향후 이곳에서 △식물·생태 전문가를 만나 진로를 탐색하는 그린JOB산책 △소중한 사람을 위해 화분을 만드는 식물정원 △전문가드닝 교육인 풀노리클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가로숲길은 녹음과 함께하는 등·하굣길을 만들기 위해 조성됐다.
LH는 학교경계녹지에 가로수인 튤립나무를 연계·식재하고 휀스 일부를 제거해 휴게벤치를 설치했다. 또한 학교 랜드마크인 느티나무 하부에는 데크쉼터를 마련해 학생뿐만 아니라 주민들도 모일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했다.
LH는 이번 사업을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단절된 교류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했다. 사업대상지는 진주교육지원청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앞으로 상봉동 주민들이 시설물 유지관리 뿐만 아니라 교육프로그램의 보조강사로 활동한다. 교육프로그램은 지역교육기관 및 프로그램과 연계·공모를 통해 개발할 예정이다.
신경철 LH 국토도시개발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녹색식물을 통한 학생들의 정서적 불안감 해소 및 또래간 교류 활성화에 주안점을 뒀다”며 “여러 기관들과 전문가, 주민, 교사·학생들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이런 성과를 거둔 것이 무엇보다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