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길쉼터 조성…올해 공사 완료
내년 여름 무더위 쉼터 선봬
내년 여름 무더위 쉼터 선봬
양산의 도심지 공원에 처음 발담금터 조성에 나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물금읍 가촌리 1312-4번지 디자인공원 일원에 사업비 1억9000만원을 들여 이달 공사에 들어가 오는 12월말까지 물길쉼터 조성하기로 했다.
디자인공원 일원의 물길쉼터에는 발담금터, 세족장, 데크쉼터, 안전난간 등을 설치해 내년 5월께 가동을 시작해 여름에 선을 보일 예정이다.
물길쉼터는 당초 기후 취약계층을 위해 그늘진 공간에서 흐르는 물에 발을 담그며 데크에 앉아 쉴 수 있는 공간 개념에서 출발했다.
하지만 지역주민들이 여름 물놀이장에 자녀들을 데리고 온 부모들도 즐길 수 있는 공간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따라서 양산 도심지 공원 중 발담금터가 조성되는 곳은 디자인공원이 처음으로 기존 석가산, 물놀이장, 디자인공원 등과 또 다른 명물로 등극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물놀이장과 같은 여름 시설로 수돗물을 이용하다 보니 다른 계절에 활용도가 없어 겨울에는 물을 빼고 지압길로 활용할 방안등을 검토 중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다시찾고 싶은 물길쉼터가 되도록 다각도로 검토중”이라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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