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 삼천포지점 직원, 보이스피싱 예방 공로로 ‘감사장’ 받아
BNK경남은행 삼천포지점 직원, 보이스피싱 예방 공로로 ‘감사장’ 받아
  • 황용인
  • 승인 2022.11.16 16: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BNK경남은행은 삼천포지점에 근무 중인 직원이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공로로 사천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삼천포지점 직원은 앞서 본점과 다른 영업점으로부터 현금인출을 지속적으로 요청하는 고객이 나타났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그 고객이 지점을 방문하자 침착하게 응대했다.

응대 과정에서 고객은 보이스피싱 사기가 아니라 투자자금이라는 사실을 완강히 주장하며 현금인출을 요청했다.

보이스피싱을 인지한 삼천포지점 직원은 고객의 휴대폰에 악성앱 탐지기 ‘시티즌코난’ 어플을 설치한 뒤 악성앱이 다운 받아져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인근 경찰에 신고했다.

감사장을 받은 삼천포지점 직원은 “본점과 영업점 그리고 경찰서와 연계해 보이스피싱을 예방하고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었다. 최근 현금인출을 유도하는 각종 보이스피싱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고객들의 주의가 더욱 요구된다”고 말했다.

사천경찰서 관계자는 “전화금융사기 피해가 나이ㆍ직업 구분 없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검거 및 예방 활동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단 한 명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을 때까지 금융기관 협업 및 범죄 피의자 검거 등 수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천경찰서는 현금 전달 전 피해를 막을 수 있는 결정적인 상황을 놓치지 않고 실질적인 범죄피해 예방과 더불어 큰 금액을 지킬 수 있게 해준 삼천포지점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BNK경남은행의 삼천포지점에 근무 중인 직원이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공로로 사천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