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양산2교’ 30일 전면 개통

나동연 시장, 개통 전 현장 점검
양산산단 교통정체 해소 기대

양산일반산업단지와 국도 35호선을 연결하는 양산2교가 30일 전면 개통됨에 따라 출퇴근 차량과 물류 수송 등 교통정체 해소가 기대된다.

시는 양산산단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양산2교 건설공사가 조기 완공됨에 따라 원활한 물류 수송과 출퇴근 시간대 상습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30일 전면 개통한다고 29일 밝혔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날 양산2교 현장에서 시민공감 소통집무실을 열고 개통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나 시장을 비롯한 이종희 시의회 의장, 시 관계자 및 산업단지 입주업체, 시민통합위원회 위원, 지역 주민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산2교는 노후 산단인 양산산단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비 173억원을 투입해 길이 204m, 폭 22.5m, 왕복 4차선 규모로 건설됐다.

양산산단 내 고려제강 유산공장 앞 삼거리(유산교 인접지)에서 양산천을 횡단해 동아타이어(북정공장) 쪽으로 연결되고, 이와 연계해 개설되는 접속도로를 통해 국도 35호선과 직접 연결된다.

시는 양산2교가 개통되면 양산산단 진출입 차량의 교통흐름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가지원지방도 60호선 2단계 사업으로 추진 중인 양산대교 재가설 공사도 2024년 완공 예정에 있어 신설되는 양산2교와 함께 양산산단 일원의 교통난 해소에 시너지효과를 낼 전망이다.

나동연 시장은 “양산2교가 개통되면 양산산단 근로자들은 물론 이 일대 도로 이용자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산산단 재생사업의 기타 기반시설 공사도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나동연 양산시장이 29일 국도 35호선을 연결하는 양산2교 전면 개통을 앞두고 현장 시민공감 소통집무실을 열고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양산시

손인준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