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혈액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헌혈 100회를 한 창원시 공무원이 화제다.
창원시 교방동행정복지센터는 최근 조성호 주무관이 2년에 걸쳐 이뤄낸 ‘헌혈 100회’ 성공을 함께 축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헌혈의 집 경남대센터를 방문해 100번째 헌혈을 마친 조 주무관은 대한적십자로부터 헌혈유공장을 받았다. 조 주무관은 1991년 군 복무 시절 처음으로 헌혈을 접하게 됐으며, 반복되는 일상 중에 의미 있는 일을 해보고 싶다는 고민 끝에 버킷리스트를 만들고 지난 2018년 5월 ‘헌혈 100회’라는 첫 버킷리스트를 시작했다.
100회의 헌혈 중 전혈은 4회에 그쳤지만, 성분 헌혈(혈소판·혈장)은 무려 96회를 했다. 일반적인 전혈과 달리 성분 헌혈은 채혈 시간이 오래 걸려 채혈자에겐 부담이 적지 않지만 그는 2주마다 참여해 왔다.
5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로 헌혈자가 급감해 혈액 수급이 어려워진 가운데 그의 헌혈은생명을 살리는 고귀한 나눔이 됐다.
조 주무관은 “헌혈하는 동안 규칙적인 운동도 병행하며 건강관리에 노력을 많이 했는데 별 탈 없이 잘 마쳐 기쁘다”며 “나 자신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한 작은 도전이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큰 힘이 될 수도 있었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리스트 중 첫 번째 도전을 마친 조 주무관은 “앞으로도 버킷리스트들을 하나씩 달성할 계획이다. 많은 사람들이 헌혈에 참여해 보다 보람된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창원시 교방동행정복지센터는 최근 조성호 주무관이 2년에 걸쳐 이뤄낸 ‘헌혈 100회’ 성공을 함께 축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헌혈의 집 경남대센터를 방문해 100번째 헌혈을 마친 조 주무관은 대한적십자로부터 헌혈유공장을 받았다. 조 주무관은 1991년 군 복무 시절 처음으로 헌혈을 접하게 됐으며, 반복되는 일상 중에 의미 있는 일을 해보고 싶다는 고민 끝에 버킷리스트를 만들고 지난 2018년 5월 ‘헌혈 100회’라는 첫 버킷리스트를 시작했다.
100회의 헌혈 중 전혈은 4회에 그쳤지만, 성분 헌혈(혈소판·혈장)은 무려 96회를 했다. 일반적인 전혈과 달리 성분 헌혈은 채혈 시간이 오래 걸려 채혈자에겐 부담이 적지 않지만 그는 2주마다 참여해 왔다.
조 주무관은 “헌혈하는 동안 규칙적인 운동도 병행하며 건강관리에 노력을 많이 했는데 별 탈 없이 잘 마쳐 기쁘다”며 “나 자신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한 작은 도전이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큰 힘이 될 수도 있었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리스트 중 첫 번째 도전을 마친 조 주무관은 “앞으로도 버킷리스트들을 하나씩 달성할 계획이다. 많은 사람들이 헌혈에 참여해 보다 보람된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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