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눌수록 커지는 행복, 50명의 정성으로 만든 김장 온 마을 밥상으로
창원시 마산합포구 현동행정복지센터는 현동 복지패리봉사회를 비롯한 지역내 13개 자생단체원이 참여해 사랑의 김장담그기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동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복지패밀리봉사회가 주관하여 장보기, 양념장 만들기, 절임배추 물빼기로 며칠에 걸쳐 김장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9일에는 전 자생단체원 5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김장 담그기, 포장, 수령이 어려운 세대에는 배송까지 완료하였다. 350여 포기의 김장김치는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등 200세대에 전달됐다.
박임순 현동 복지패밀리봉사회장은 “봉사를 하며 더 큰 기쁨과 행복을 느낀다. 앞으로도 우리 이웃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보태겠다”고 말했다.
배기철 현동장은 “전 자생단체에서 한마음으로 십시일반 기부하여 김장 재료를 준비하고 또 바쁜 시간을 쪼개어 김장 담그기 행사에 많은 분들이 직접 참여해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현동에서 소외받는 주민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동행정복지센터에는 올 겨울에 전기매트, 온열찜질기, 겨울이불, 라면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이 계속되고 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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