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차원이 다른 물관리 '한걸음 더'
김해시 차원이 다른 물관리 '한걸음 더'
  • 박준언
  • 승인 2022.12.1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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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공기업 경영 추진...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 생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상수도 4개 분야 ISO(국제표준화기구) 국제인증을 획득한 김해시가 내년에는 첨단 시설을 추가 확충하고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상수도 관리를 추진한다.

김해시는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2023년에는 ‘꿈과 행복을 수(水) 놓는 지속가능한 ESG 공기업 경영’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노후 상수도 정비와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용수 적기 공급, 비상상황 발생 시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한 취수원 다변화 등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물관리 등이 핵심이다.

먼저 낙동강 원수 취수부터 수도꼭지까지 수질·유량을 실시간으로 측정·관리하는 맞춤형 물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하고, 병입 수돗물 찬새미 모바일 앱을 개발해 365일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진영읍, 진례·한림·생림면 노후관 정비, 누수탐사,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제1단계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2024년까지 완료하고, 스마트미터링(원격검침단말기) 사업과 스마트스크린 시범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각종 주요 수도시설 사고와 개량 시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총사업비 323억원을 투자해 삼계~덕상정수장 권역 간 비상공급망 구축 사업을 구축한다.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선정으로 추진 중인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은 내년 11월까지 마무리하고, 2024년부터 북부동, 동상동, 회현동, 부원동 일원 노후 상수도관 정비를 시작해 2026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취수원인 낙동강 상류의 오염물질 유입에 미리 대비하기 위해 원수 실시간 모니터링과 수질검사 주기 단축, 계절별 수질 변화에 따른 강변여과수 혼합비율 조정 등을 통해 수질관리를 강화한다. 이밖에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목표 추진에 따라 민자인 명동태양광발전시설을 내년 3월 인수해 탄소중립 실현과 온실감스 감축, 정수시설의 에너지 자립도 향상에 주력할 예정이다.

송홍열 상하수도사업소장은 “고품질 수돗물 찬새미의 안정적인 공급과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운영에 박차를 가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공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

 
김해시가 수돗물 원수를 취수하는 낙동강변 창암취수장 전경. 사진=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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