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축산농가 겨울철 화재예방 철저
[농사메모] 축산농가 겨울철 화재예방 철저
  • 경남일보
  • 승인 2022.12.18 16: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벼 보급종은 품종특성을 미리 알아보고 신청한다. 감자는 시설재배 시 씨감자의 휴면에 유의하고, 겨울철 시설채소는 과종별 일조부족과 저온에 대비해 관리한다. 과수 동해피해 예방을 위해 조성에서부터 성목에 이르기까지 관리가 필요하며, 축산농가에서는 겨울철 화재예방에 철저히 한다.

◇벼농사=경남지역 보급종 신청가능 품종은 영호진미, 새일미, 해담쌀, 영진, 삼광, 해품, 조영, 백옥찰, 추청, 동진찰이며 신청기간은 20일까지이다.

◇밭작물=감자 시설재배는 씨감자가 휴면상태에 있으면 감자 싹이 나오지 않으므로 휴면타파를 시켜야 한다. 2기작 품종은 대략 50~70일 가량의 휴면기간을 가지는 품종들이다. 대지, 추백, 추동, 추강, 추영, 고운, 제서, 새봉, 방울, 수선, 홍지슬, 강선, 남선, 금선 등이 있다. 휴면상태의 검정은 씨감자를 심기 전에 18~25도 실온에서 1~2주 두어 감자 싹이 나오는지 확인한다.

◇채소=토마토는 일조부족, 저온, 과습 시 잎과 줄기가 가늘어지며 동화양분 부족에 의해 착과율 감소, 과실 비대와 착색이 늦고 곰팡이병이 발생한다. 정식밀도 조절, 노화 잎과 병 발생 잎 제거, 화방당 착과 수 조절, 관수량과 양액 공급량을 줄이고 EC를 높여 관리한다.

딸기에서 광합성 저하 및 낮은 지온은 양분흡수가 불량해 생육부진, 왜화(작은꽃)되어 약한 화방 출현과 착과 불량, 잿빛곰팡이병 발생을 유발한다. 주간 환기, 야간 보온관리로 적온을 유지하고, 오전 관수로 시설 내 과습을 방지한다. 오이는 줄기가 가늘고 연약하게 자라며 착과가 어렵고 곡과, 낙과, 끝이 가는과 등의 기형과가 발생한다. 햇빛이 강하고 광합성이 왕성한 날에는 야간의 온도를 높여주고 구름이 끼어 광합성이 약하면 야간의 온도를 약간 낮추어 관리한다.

참외는 꽃눈분화기에 고온으로 관리하면 암꽃의 착생이나 착과가 나빠지고 밤 온도가 너무 낮으면 배꼽과 등의 기형과가 발생하므로 주의 한다. 어린 모종은 암꽃 분화가 늦고 노화 모종은 초기생육이 부진하니 유의한다. 비료가 부족하면 요소액비(0.3~0.5%액)를 엽면시비 한다. 수박은 육묘 시 주의할 점은 채광에 신경 쓰고, 지나친 관수를 삼가며 저온에 견디도록 충분히 순화시킨다. 발아할 때까지 피복재를 덮어 차광해 온도를 안정시키고 싹이 나면 온도를 낮추고 환기와 충분한 채광으로 건묘 육성에 주력한다.

◇과수=과수원의 동해피해 예방대책은 과원을 조성하면서부터 시작된다. 신규 개원은 과종별로 동해 우려 없는 안전재배 지대에 재식한다. 품종은 내한성 강한 품종으로 심고 추위에 약한 품종은 경사지 위쪽, 강한 품종은 낮은 쪽에 재식한다. 배수 불량한 논 전환 과원은 암거·명거 배수시설을 설치한다. 주간부 피복은 대목 및 주간부를 지면에서 1m 높이까지 방한 조치한다. 두꺼운 부직포, 볏짚, 신문지(15겹 이상) 등 보온성 높은 피복재를 이용하고, 외장용 백색페인트(백도제), 비닐소재, 신문(1∼3겹)은 보온효과 약하다. 동해는 겨울철 찬바람에 의해 조장되므로 상습적으로 동해를 받는 지역에서는 방풍림 또는 방풍망을 설치한다.

◇축산=겨울철에는 가축의 온도 관리를 위해 전기 사용량이 높아지므로, 전열기와 전기시설을 사전에 철저히 점검해 축사 화재예방 및 안전 환경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또 유사시를 대비해 비상발전기를 확보하고 누전차단기를 설치한다. 전기설비 점검과 개·보수는 전문업체에 의뢰하고 노후 전선은 즉시 교체한다. 축사 내 곳곳에 소화기 비치를 하고 소방차 진입로를 확보한다. 축사 화재 등 재해대비 보험에 가입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