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행 사고' 거제양정터널 시설개선 완료
'역주행 사고' 거제양정터널 시설개선 완료
  • 배창일
  • 승인 2022.12.1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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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 8000만원 투입해 대형 문형식지주 등 설치
22번 교차로 아주∼양정구간 구간단속카메라도
역주행사고로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했던 거제시 양정터널과 인근 도로에 사고방지를 위한 각종 시설이 들어섰다.

거제경찰서는 지난해 12월 15일 새벽 1시 45분께 발생한 거제양정터널 역주행 사망사고 관련 시설개선을 최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사고차량이 역주행 진입한 22번 교차로에 대해 경남경찰청·거제시·진주국토관리사무소·도로교통공단·지역 국회의원실 등 유관기관과 두 차례 합동점검 실시, 경남경찰청이 제시한 개선방안을 토대로 주민설명회, 의견 수렴절차 등을 거쳐 최종 개선안을 도로관리청인 진주국토관리사무소에 제시했다. 지난 6월부터 6억 8000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6개월동안 공사를 시행했다. 22번 교차로에는 대형 문형식지주와 함께 LED 진입금지표지, 진행차로 표시등, 같은 진행차로 적색포장, 역주행방지시설 등이 설치됐다. 아주터널 입구에는 LED 진입금지표지, 긴급 대피장소가 마련됐다.

이와 함께 거제경찰서는 터널 내 정체로 인한 사고가 많은 아주~양정터널 사고예방을 위해 거제시와 협업해 예산 4억 원을 투입, 아주도시계획도로 대로 1-1호선 차선 정비 공사를 실시했다. 또 22번 교차로 문형식지주 설치에 맞춰 약 10억 원을 들여 아주~양정 간 구간단속카메라 설치를 최종 마무리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지난 4월 차선개선공사 이후부터 현재까지 교통사고가 눈에 띄게 줄었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거제양정터널 역주행 사망사고 관련 시설개선 공사를 통해 거제시 아주동 22번 교차로에 설치된 대형 문형식지주의 모습. 사진=거제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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