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미래 항공우주도시로 도약”
“진주 미래 항공우주도시로 도약”
  • 최창민
  • 승인 2022.12.26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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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산업협력 위성특화지구 선정 후속조치
위성 관련 기업·R&D센터·시험시설 집약
조규일 시장 “우주항공 기반 시너지 일으킬 것”
조규일 진주시장이 진주시가 정부의 ‘우주산업협력지구 위성특화지구’ 지정에 따라 항공우주 분야가 진주의 미래를 바꿀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진주시를 포함한 사천시, 경남이 지난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우주산업 협력지구 위성특화지구로 지정된 데 따른 후속조치다.

‘우주산업협력지구’는 우주관련 산업의 연계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연구기관 기업 교육기관, 과학기술관련 단체와 지원 시설을 상호 연계해 조성하는 지역을 말한다.

조규일 시장은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시를 포함한 경남지역이 우주산업 협력지구 위성특화지구로 선정돼 핵심 인프라인 ‘우주환경시험시설’이 진주시 정촌면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에 건립될 예정”이라면서 “이곳에서는 시험인증과 연구개발, 기업지원, 인력양성, 이를 중심으로 한 위성 관련 기업, R&D센터, 시험시설을 집약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진주시는 위성특화지구 핵심거점인 현재 상대동에 위치한 우주부품시험센터를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 진주지구로 확장 이전해 총사업비 4000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우주환경시험시설’을 구축한다.

우주환경시험시설에는 향후 10년 이상 민·관·군의 범국가적 위성수요에 대응할수 있는 국제수준의 미래지향적 시험시설을 구축한다. 특히 과기부는 2023년 1월 우주기반시설 관련 예비타당성 조사, 2023년 부지매입비 확보, 2025년 실시설계·착공, 2026년 준공, 2026∼2027년 시설장비 이전을 거쳐 2029년 우주환경시험시설을 개소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의 우주개발 계획뿐만 아니라 민간 우주사업의 수요증가를 고려해 기존 우주부품시험센터의 기반시설을 확충해 우주산업 활성화 기반을 마련한다.

조 시장은 “진주시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우주부품시험센터, 항공전자기기술센터, 경상국립대 항공핵심기술선도연구센터, 국가혁신융복합단지, 강소연구개발특구,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 등의 항공우주와 관련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환경에서 추진하는 진주시의 위성개발 사업은 우주산업의 저변확대, 위성개발 분야 시장 선점, 정촌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의 우주 관련 기업 유치·집적으로 이어져 우주경제 규모의 확대·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 시장은 우주경제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우주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위성개발에 참여한 전문 인력이 유관기관에 취업하거나 관련분야 창업을 함으로써 청년 일자리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고 덧붙였다.

진주시는 위성특화지구의 위상에 따라 2019년부터 초소형위성 개발 사업을 전국 기초지자체로서는 최초로 시작한 바 있다. 또한 이반성면 가산일반산업단지에 ‘KAI 회전익 비행센터’를 유치한데 이어 항공산업, UAM 산업도 함께 성장 발전시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우주산업 협력지구 위성특화지구 지정으로 진주시는 새로운 미래 100년을 준비할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기존 추진 중인 초소형위성 개발사업, 이미 잘 구축돼 있는 항공우주 관련 인프라와 함께 위성특화지구 지정이 시너지효과를 일으킬 수 있도록 차근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조규일 진주시장이 26일 기자회견을 열어 ‘우주산업협력지구 위성특화지구’ 지정에 따른 후속조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조규일 진주시장이 26일 기자회견을 열어 ‘우주산업협력지구 위성특화지구’ 지정에 따른 후속조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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