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주목받는 창원의 4차산업
[사설]주목받는 창원의 4차산업
  • 경남일보
  • 승인 2023.01.0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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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은 신년사에서 원자력과 방위산업을 수출주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창원특례시가 계획하고 있는 ‘창원국가산단 2.0’이라는 플랜이 주목을 받고 있다. 경남일보가 신년특집으로 창원국가산단을 조명한 것도 우연이 아니라 그 역할이 주목되고 지역적으로는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는 호재를 맞았기 때문이다. 서부경남의 항공우주산업과 함께 경남의 미래먹거리로 기대가 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창원시는 첨단방위와 원자력 거점으로 특화된 산단을 계획, 대통령의 국정기조를 정확하게 정조준했다. 이미 조성된 제조업체로 생산거점을 확보하고 첨단 ICT의 거점과 연구개발, 고급인재 육성을 병행하는 트라이 앵글구도로 그야말로 명실상부한 창원국가산단 2.0을 완성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돌이켜 보면 ‘창원국가산단 1.0’은 1970년대 우리나라의 기계공업과 전자, 중공업을 선도하며 수출입국에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이러한 2차산업 중심의 산단은 점차 퇴조하며 활기를 잃어가 새로운 변화가 요구돼 왔고 그동안 꾸준한 변화를 시도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비로소 ‘국가산단 2.0’으로 새 발걸음을 옮긴 것도 우연이 아니라 그동안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가 빛을 보게 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제대로 된 토양에서 생산을 극대화할 수 있고 첨단산업이 빛을 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창원의 국가산단은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할 절호의 기회를 맞게 된 셈인 것이다.

이에 도민들은 창원국가산단이 우리나라의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 이미 블루칩으로 대두한 원자력과 첨단방산은 그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는 터이다. 신년 벽두 경남은 창원 중심의 원자력, 첨단방산, 서부경남의 우주항공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민의 모든 역량을 결집시키고 행정력을 총집결해 차질없는 추진으로 미래를 열어가야 할 것이다. 인재가 모이고 역량이 축적되는 제2의 전성기로 산업의 선순환과 활기찬 가동에 모두 힘을 합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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