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대우병원이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이 발표한 2022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A등급을 획득하며 경남도 지역응급의료기관 중 2위를 차지했다. 3일 대우병원에 따르면 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2022년도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 대우병원 지역 응급의료기관은 안전성과 효과성, 공공성 등 각 평가 영역에서 최고 A등급을 받았고, 시설과 인력, 장비 등 필수영역 분야에서도 기준을 모두 충족(PASS)했다.
복지부는 응급의료기관 법정 기준 준수와 응급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응급의료기관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응급의료기관 평가는 권역 응급의료센터 39개소, 지역 응급의료센터 125개소, 지역 응급의료기관 243개소 등 총 413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응급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시설·장비·인력 확보 등 필수영역 외에도 안전성, 효과성, 공공성 분야 등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진대호 병원장은 “이번 평가에서 대우병원이 도내 2위를 달성한 것은 응급실 의료진뿐만 아니라 모든 직원이 노력해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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