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월아산 숲속의 진주 운영 첫해 ‘성공’
진주시, 월아산 숲속의 진주 운영 첫해 ‘성공’
  • 최창민
  • 승인 2023.01.0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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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휴양림·산림레포츠단지 개장…지난해 22만 7000명 다녀가
지난해 상반기 ‘자연휴양림’과 ‘산림레포츠단지’를 개장한 ‘월아산 숲속의 진주’가 다양한 산림문화·휴양서비스를 제공, 보물로서 가치를 더해가고 있다.

5일 진주시에 따르면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방문객이 줄이어 지난 한 해 22만 7000여 명이 내방했다.

대표 프로그램인 목공체험은 아이와 어른 누구나 나무를 직접 만지고 느끼면서 자신의 작품을 만들어 나무의 가치와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것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4월 개장한 △월아산 자연휴양림은 숲속의 집 4동, 산림휴양관 1동(10실), 글램핑 8동, 야영데크 5개소로 구성돼 있다.

어린이도서관 프로그램으로 ‘책 읽고! 숲 걷고! 락(樂) forest!’를 운영하면서 생태, 음악, 영어 등 도서연계 활동으로 산림교육의 질을 높이고 있다. 꾀꼬리숲, 후투티숲 유아숲체험원은 밧줄놀이터와 해먹으로 오롯이 숲을 즐길 수 있는 가족놀이터로 명성이 높다. 특히, 산림교육프로그램 목공체험 ‘내 손으로 만드는 탄소통조림’ 등은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지난해 숙박객은 2만 2045명으로 객실 가동률이 93%에 달한다. 시설 사용료는 숙박동 7만 5000원∼24만원, 글램핑 10만 5000원∼12만 5000원, 야영데크 2만원∼2만 4000원으로 시설별, 시기별 차등 적용한다.

진주시민과 장애인,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국가보훈대상자 등은 비수기 주중 사용료 30% 감면 혜택이 있다. △지난해 5월 개장한 월아산 산림레포츠단지는 계곡의 높낮이 차이를 특색있게 활용했다. 나무구조물과 숲을 이용해 그물을 배치한 놀이시설 ‘네트어드벤처’, 곡선 파이프라인을 따라 하강하는 모험 체험시설 ‘곡선형 집와이어’를 운영한다. 또한 숲의 정취를 보다 가까이 즐길 수 있는 산책로인 ‘하늘숲길’을 조성해 수려한 월아산 전망이 가능하다. 이외 네트어드벤처, 곡선형짚와이어 체험도 있다. 진주시민 등은 30% 할인한다.

앞으로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장군대봉 숲의 치유인자를 활용한 ‘치유의 숲’조성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2024년부터는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서 △산림교육 △휴양·레포츠 △산림치유 모두가 가능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 오면 휴양과 체험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며 “산림 치유, 정원과 함께 관광명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숲속의 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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