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설명절 ‘활력·안전’ 대책 추진
경남도 설명절 ‘활력·안전’ 대책 추진
  • 김순철
  • 승인 2023.01.15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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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방역·물가안정 우선
재난 대비 종합상황실 운영
경남도와 진주시 등 도내 지자체가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도민 안전’에 초점을 맞춘 ‘2023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15일 도와 진주시가 밝힌 물가안정 대책, 재난·안전관리 대책을 보면 도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4대 분야 12개 대책 58개 세부과제를 담았다.

설 연휴기간인 21일부터 24일까지 10개 반 111명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코로나19 상황 대응, 각종 재난, 사건·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한다.

경남도는 오는 27일까지 경제기업국장을 상황실장으로 하는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상시 가동한다.

또한 지역물가안정대책반을 구성해 공무원·물가모니터요원·소비자 단체·유관기관 협업으로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이밖에 △소상공인 정책자금 400억원(설 명절 특별자금 100억원·희망두드림 자금 300억원) 지원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환급행사(14~21일, 남해·통영·마산 3개 시군, 국내산 수산물 구입액 30%, 1인 최대 2만원) △경남도 인터넷쇼핑몰 e경남몰 소비촉진 이벤트(설맞이 기획전, 농축산물 할인 대전) △경남e지 모바일 상품권 10% 할인 판매 등 다채로운 지원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한다.

경남도는 또 명절에도 취약계층을 살피고, 사회복지시설, 독거노인 등에 대한 위문 활동을 실시한다. 연휴 기간 18개 시·군 2만 7000여 명의 결식 우려 아동들에 대해 급식을 지원하고,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등을 통해 홀로어르신도 보살핀다.

더불어 코로나19에 대한 경계감을 유지하며 명절 기간 확산 방지 노력을 지속 추진한다. 개인 방역 수칙 준수, 고위험군과의 만남·모임 최소화 등 일상방역 생활화 홍보를 강화한다.

자연재난·사회재난·화재·산불·가축전염병에 대한 예방활동, 사전 안전점검, 지도 단속 활동, 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재난안전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도로·선박 등 주요 교통인프라에 대한 사전점검 활동을 강화하고, 명절 중에는 특별교통대책 상황반을 운영한다.

귀성객의 원활한 수송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11개 대중교통 업체를 대상으로 임시 증회(56회) 및 우회경로 운행(85회) 개선명령도 실시할 예정이다.

진주시는 오는 24일까지 코로나19 방역과 사건사고 예방,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종합대책상황실’과 ‘생활민원 현장근무반’을 운영한다.

종합대책상황실은 총괄지원반을 포함한 6개 분야 79명, 생활민원 현장근무반은 쓰레기 기동청소반을 포함한 8개 분야 62명이 근무해 시민 불편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동시에 코로나19 방역체계 유지를 위해 24시간 근무태세를 유지한다.

종합대책에는 △코로나19 방역 △사건 사고 예방 △물가 안정·체불임금 해소 △주민불편 해소 △검소하고 조용한 명절 분위기 조성 등 총 7개의 추진 분야와 세부 계획이 포함돼 있다.

연휴 기간 고향방문, 나들이 등 사회적 접촉이 많아짐에 따라 연휴 전 예방접종을 집중 독려할 계획이다.

또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와 연휴기간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과 민간병원 비상진료 체계를 유지하고, 감염취약시설 전담대응팀(10개 팀)가동과 종사자 선제검사 강화로 코로나 방역에 적극 나선다.

설 연휴 각종 사건사고에 대비해 재난취약시설과 교통안전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AI·ASF·구제역 방역도 강화한다.

시는 오는 20일까지 설명절 물가안정 대책반과 생활민원 현장근무반을 운영한다. 불편 민원처리, 상수도 긴급 누수 수선, 생활폐기물 적기 수거 등 민원이 발생하는 즉시 처리한다.

공원묘원 성묘객 편의 제공을 위해 내동공원 묘원·안락공원 주변에 차량 안내요원과 교통정리 요원 등 총 52명을 배치한다. 특히 24시간 응급의료기관 7개소 및 선별진료소 6개소를 운영해 코로나 발생에 적극 대처한다.

김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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