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올해 재활용 선별률 목표 상향
창원시, 올해 재활용 선별률 목표 상향
  • 이은수
  • 승인 2023.02.1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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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0%…다회용기 사용 확대·1회용품 퇴출 등
창원시는 공공선별장 재활용 선별률 향상과 플라스틱 감축, 폐자원 재사용, 재활용, 에너지화 등 자원의 선순환을 통해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세부 로드맵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63%였던 재활용 선별률을 올해는 70%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공공선별장의 선별 인력 지원을 하는 등 적극적인 방법을 강구할 계획이다.

시는 향상된 재활용률은 잔재물 발생을 최소화하고 재활용을 극대화하며 탄소배출량을 저감하고 재활용품 매각을 통해 세외수입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부 추진 계획은 △다회용기 사용 확대 △폐자원의 재활용 문화 확산 △1회용품 OUT 기업체 자원선순환 협력 구축 △투명페트병으로 만든 창원굿즈(기념품) 제작 홍보 △재활용 선별률 향상 추진 △성산자원회수시설의 폐열(스팀) 판매 등이다. 이를 위해 시청사 내 민원접대와 회의 개최 시 사용할수 있는 다회용컵 보관함 및 반납함을 설치해 운영하고, 구청과 공공기관, 기업체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부터 시행한 ‘창원돌돌e컵’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서포터즈 SNS 홍보 활동, 각종 이벤트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대규모 장례식장을 대상으로 1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다회용기 사용 전환 유도하기 위해 자발적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음식점 다회용기 시범사업 추진을 검토한다.

재활용 분리배출 문화 확산을 위해 놀이처럼 즐길 수 있는 투명페트병 인공지능 자동수거기를 추가 설치하고, 투명페트병에서 뽑은 재활용 원사를 이용해 실생활에 유용한 기념품을 제작해 시민들의 관심을 끄는 등 투명페트병 올바른 분리 배출을 위한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기업체와도 자원선순환 협력체계 구축 위한 협약을 체결해 투명페트병 재활용제품 사용, 1회용컵 대신 다회용컵 사용하기 등을 유도한다.

또한 설연휴 공원묘원 생화무료나눔 캠페인에 이어 공원묘원을 찾는 성묘객의 플라스틱 꽃 사용을 근절하고 친환경 공원묘원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매체(시보, SNS, 전광판 등)를 통한 홍보와 지속적인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LNG 등 에너지 가격 폭등으로 기업체의 에너지 비용 지출이 급격히 증가한 상황에서 LG전자 1공장 등 5개사는 성산자원회수시설에서 생활쓰레기를 태워 발생하는 폐열(스팀)을 공급받아 약 30%정도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박진열 기후환경국장은 “1회용품 줄이기, 다회용기 자발적 사용 및 투명페트병 고품질 재활용 등 자원선순환을 통한 순환경제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박진열 창원시 기후환경국장이 14일 시청프레스센터에서 1회용품 퇴출 및 재활용 분리배출 문화 확산 등 자원의 선순환으로 순환경제를 실현하겠다며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창원시청 제공.
창원시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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