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전국동계체전 금 5개 역대 최고 성적
경남, 전국동계체전 금 5개 역대 최고 성적
  • 정희성
  • 승인 2023.02.2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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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박지성 銀 추가…은 6개·동 5개 획득
경남선수단이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이번 전국동계체전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2월 10~16일 사전경기) 강원도, 울산 등 전국 5곳에서 분산 개최됐다. 경남선수단은 8개 종목 중 스키(알파인·스노보드), 빙상(쇼트트랙·피겨) 등 5개 종목에 총 11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금메달 5개, 은메달 6개, 동메달 5개(종합순위 12위)를 획득했다.

지난해 열린 제103회 대회에서 경남선수단은 은메달 1개, 동메달 5개(종합순위 13위)에 그쳤는데 1년 만에 값진 성과를 만들어냈다. 19일까지 금 5개, 은 5개, 동 5개를 따낸 경남은 마지막 날 열린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남 19세 이하부에서 양산고 박지성이 은메달을 차지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 경남 최고의 스타는 양산 어곡초 신혜오다. 신혜오는 슈퍼대회전·대회전·회전·복합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4관왕을 차지했다. 신혜오는 “전국체전에서 1등을 하는 것이 소원이었다. 열심히 노력한 결과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체전 전에 열린 대회에서 실수를 해서 부담감이 많았는데 잘 극복하고 4관왕을 해서 기쁘다”고 했다. 이어 “이창수 감독님, 배준우 코치팀, 손상희 트레이너, 어곡초 최병화 선생님, 눈 치료를 해주는 강신희 원장님께 감사드린다. 특히 저를 위해 항상 헌신해 주시는 부모님이 제일 고맙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훈련해 국가대표가 돼서 올림픽, 월드컵에서도 두 손을 번쩍 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경남도체육회 김오영 회장은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역대 최고 성적을 내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많은 관심을 가져준 박완수 지사께도 감사하다”며 “경남의 동계종목이 지금보다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갖고, 맞춤형 지원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희성기자

 
대회 마지막 날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양산고 박지성이 시상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남스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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