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석주 시인 ‘그때 그 시절을 아시나요’=마산문인협회에서 활동 중인 문석주 시인이 7번째로 발간한 시집. 시집은 △1부 오늘이 있어 행복합니다 △2부 그려본 옛 시절 △3부 누나의 결혼 준비 △4부 질병의 증상과 원인은 △5부 음식과 건강에는 커피 녹차를 금해야 할 사람 등 5개로 구성됐다. 6·25를 앞두고 태어나 어려운 시절을 세대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시편 138편이 수록됐다. 문 시인은 1949년 고성 출생으로 소방관으로 근무하며 ‘공무원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창연출판사. 176쪽. 1만5000원.
◇화가 이호신의 그림편지전=오는 23일부터 3월 10일까지 진주시 평거동 진주문고 본점 1층 갤러리에서 ‘화가 이호신의 그림 편지전’이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는 최근 저서 ‘오늘’를 발간한 이호신 작가가 책에 수록한 작품 원본들이 전시된다. ‘오늘’은 저자가 이 땅의 청소년들에게 띄우는 사계절 생명의 노래로,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대자연 속에서 살피도록 안내하는 그림 편지다. 이와 함께 오는 24일 오후 7시 진주문고 본점 2층 여서재에 작가와의 만남도 개최된다.
◇승속(僧俗)이 함께하는 불교 이야기=경상국립대교수 불자회 회원들이 진주 인근 사찰 스님, 도반과 함께 발간한 책으로, 선지식 법문 7꼭지와 수행자 이야기 16꼭지로 구성됐다. 스님들의 귀한 법문과 수행체험 그리고 도반들이 오랫동안 수행해 오면서 느낀 체험과 불교에 대한 나름의 생각을 편하고 쉽게 풀어냈다. 고성 옥천사 주지 마가 스님, 선도회 지도법사 법경 거사를 비롯해 지역 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재가불자들의 글이 실렸다. 대양미디어. 350쪽. 1만5000원.
◇진주시립도서관, 작가 초청 특강=진주시립도서관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2023 시립도서관 작가 초청 특강’을 운영한다. 연암도서관에서는 3월 11일 정재경 작가 ‘내 손으로 키우는 반려식물’, 10월 14일 오선화 작가 ‘아이의 마음 문을 여는 소통’ 특강이 열린다. 서부도서관에서는 4월 8일 고용석 작가 ‘디지털을 끊고 다시 태어나다’, 11월 11일 황윤 작가 ‘일상이 고고학, 유적지 여행’ 특강이 펼쳐진다. 어린이를 위한 특강은 5월 남부도서관에서 열린다. 관련 정보 진주시립도서관 누리집.
◇안채린 저 ‘다시, 문화콘텐츠’=쉬운 문화콘텐츠의 의미와 본질을 소개하는 인문학서로 안채린 경남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가 집필했다. 저자는 새롭고 차별적인 콘텐츠 제작 자체에 관심이 몰리면서 문화콘텐츠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는 현실에 주목한다. 하나의 문화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소비자 문화를 탄생시키는 데 성공한 여러 한국 콘텐츠 사례들을 분석해 대한민국의 문화콘텐츠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거두고 있는 결실의 이유와 앞으로의 가능성을 설명한다. 해남. 118쪽. 1만4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