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15명 선발

승급 등 파격적 인사 특전 부여

부산시는 지난 3일 적극행정위원회를 열고 ‘2022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15명을 선발했다.

이번 우수공무원은 지난해 하반기 적극행정 사례를 대상으로 시 각 부서와 시민 추천을 통해 43건을 발굴·심사했다.

실적검증 등 실무심사와 일반시민 4700여 명이 참여한 시민투표를 거친 후 외부 민간위원이 참여한 적극행정위원회에서 우수사례 10건을 최종 선정하고 이를 추진한 15명을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은 관행 혁신, 협업, 갈등 조정, 창의적·선제적 대응 등 시민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성과를 창출한 직원으로 최우수 3건 5명, 우수 5건 8명, 장려 2건 2명을 각각 선발했다.

△최우수 사례로는 전국최초 건립 중 문화시설에 부가세 매입세액 환급을 추진한 문화시설개관준비과 박선옥 주무관, 지현경 주무관, 류병완 주무관 등 3명이 총 34억5000만원의 세입 확보에 기여했다. 부산의 30년 숙원사업인 낙동강 하류 취수원 본격 추진에 기여한 맑은물정책과 이양원 주무관, 전국최초 다자녀가정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부서의 데이터를 활용해 감면 규정을 몰라 납부한 세금을 법무담당관 김명년 주무관이 해결했다.

△우수에는 북항재개발추진과 김수철 주무관, 윤기원 주무관, 대규모 투자유치 등 기여한 산업입지과 이규형 주무관, 권덕만 주무관, 국비 확보에 기여한 하천관리과 이상한 주무관, 이동식 침수조를 전국최초로 도입한 소방재난본부 안종현 소방위, 김민재 소방교, 공영주차장 내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을 설치로 예산절감한 공공교통정책과 김지훈 주무관이 기여했다.

△장려 2건, 2명에는 생태계 기반 구축에 기여한 투자유치과 전창환 주무관, 편의점에 자동심장충격기 설치한 보건위생과 정창호 주무관이 시민생명 보호에 기여했다.

시는 우수공무원 15명에게 시장 상장 및 부상금과 함께 특별승급, 성과급 최고등급 등 파격적인 인사상 우대 조치를 부여한다.

박형준 시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일한 성과는 반드시 보상받는다는 인식 전환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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