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방서는 거창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올해로 2회를 맞는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의용소방대의 날’은 의용소방대의 자긍심과 사기를 높이고 봉사와 희생정신을 격려하기 위해 2021년 제정됐다. 의용소방대는 소방활동 업무를 보조하는 자원봉사단체로, 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군민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화재취약지역 예방순찰, 각종 재난 현장 소방보조활동 등 군민의 안전을 위한 여러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기념식에는 구인모 거창군수, 박주언 경남도의원, 박수자 군의회 부의장 등 주요 내빈과 의용소방대연합회장, 의용소방대장 및 소방공무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축하공연, 기념 영상시청, 유공자 표창 전수, 기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의용소방대연합회와 거창문화원이 군민 문화운동 실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고 거창읍 의용소방대가 아림1004 후원금 및 거창군에 장학금을 기부하는 뜻깊은 자리도 마련됐다.
정순욱 서장은 “의용소방대의 날은 의용소방대원 모두의 노력과 바람이 빛을 발한 벅찬 결실”이라며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희생과 봉사 정신을 바탕으로 헌신하시는 대원분들께 진심 어린 감사를 보낸다”고 했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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