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자치경찰위 ‘우리동네 파수꾼’ 확대
경남자치경찰위 ‘우리동네 파수꾼’ 확대
  • 김순철
  • 승인 2023.04.0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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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우리동네 파수꾼’ 사업을 올해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실시한 우리동네 파수꾼 사업 공모에서 함안군,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 거창군 등 5개 군을 사업자로 선정했다.

지난해 3개 군에서 시범사업을 벌여 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자 올해 5개 군으로 확대한다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이 사업은 군별로 2명의 인력을 선발해 2인 1조로 마을을 순찰하면서 관할경찰서 범죄예방 경찰관과 유기적인 연락을 통해 각종 사고 예방활동을 하며, 마을의 생활치안 불안 요소를 점검·개선하는 것이다.

시범사업에서 함안군은 여성안심귀갓길 내 CCTV가 없어 불안하다는 의견을 접수한 뒤 경찰서와 연계해 CCTV를 설치했다.

하동군은 농기계 광반사지를 부착해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하고, 함양군은 전 읍·면 경로당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시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위원회는 지난해 시범사업 주민만족도 조사에서 사업 인지도, 이해도, 효과성 등 부문에서 주민 70% 이상이 긍정적으로 답변했고, 경찰 인력만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치안 사각지대 발굴에 도움이 된다는 반응에 따라 올해 이 사업을 확대한다.

위원회는 올해 우리동네 파수꾼 사업에 선정된 5개 군을 대상으로 내달 사업비를 지급하고, 군별로 파수꾼 인력을 채용해 6월부터 본격 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김현태 위원장은 “지난 시범사업 노하우와 사례를 공유해 지역 특색을 최대한 반영한 맞춤형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민·관·경 협업의 우수사례이자 자치경찰제도의 취지를 잘 보여줄 수 있는 전국적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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