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 시내버스 노선 개편 점검
거제시의회, 시내버스 노선 개편 점검
  • 배창일
  • 승인 2023.04.0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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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의회가 최근 이틀 동안 시내버스 노선 현장 점검을 실시하며 탑승객들의 불편사항과 안전운행 여부 등을 챙겼다.

4일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원들은 각 지역구를 거치는 노선을 선택해 출근 시간 시내버스에 탑승했다. 시의원들은 대중교통 현장을 가감 없이 체험하기 위해 시 교통과에 알리지 않은 채 수행 인원 없이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은 거제시 시내버스 운영체계 개편 타당성 연구 용역 결과를 반영한 3월 시내버스 노선 개편 이후 시민 불편 사항은 없는지 시의회 차원에서 점검할 필요성이 대두돼 이뤄졌다.

시의원들은 탑승 불편사항, 기사 친절도, 안전운행 여부, 운행실태, 정류소 외 시설물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챙겼다.

점검 결과 버스 기사의 친절도는 무난한 것으로 파악됐지만 어르신과 장애인이 착석하기 전 출발, 이른 시간 타고 내리는 사람이 없을 시 정류장 무정차, 일부 구간 버스 정류장 표지판 훼손 등의 개선점이 발견됐다.

윤부원 의장은 “노선 개편 후 시내버스에 대해 시민이 느끼는 바를 직접 알아보기 위해 현장 점검을 제안했고, 의원 전원이 만장일치로 동의했다”며 “노선 개편안에 따른 불편사항 시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집행부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윤 의장은 “앞으로도 시의회는 시민 곁에서 현장을 둘러보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개인의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동참해준 동료 의원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거제시의회는 밤낮없이 시민의 발이 돼 안전 운전에 최선을 다하는 모범 버스기사 2명에게 시의회 차원에서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으로, 수시로 시내버스 점검 사항을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거제시 시내버스를 이용하고 있는 탑승객들의 모습. 사진=거제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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