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마산가족센터는 지난 8일과 9일 센터와 돝섬 해양레포츠센터에서 다문화 배우자·부부교육 ‘슬기로운 부부생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다문화 부부 관계 향상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슬기로운 부부생활’은 다문화 부부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는 태도를 습득하고, 상호 존중하는 관계를 형성토록 도움으로써, 안정되고 건강한 가족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매년 운영하고 있다.
양일간 다문화 부부와 자녀 25여 명이 참가해 ‘의사소통, 성평등 교육’, ‘돝섬 카약·제트보트 타기와 봄소풍’ 체험을 가짐으로써 부부(가족) 친밀감 향상과 일상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상현씨는 “아내와 아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깊이 알게 됐다”며 “앞으로 이런 시간을 자주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센터에서도 가족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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