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진주에서만 정촌면 백악기 공룡·익룡 발자국 화석산지, 충무공동 익룡·공룡 발자국 화석산지 등 4곳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최근에도 정촌 항공산단, 집현면 도로공사 현장에서 공룡 발자국 등이 발견됐고 인근 사천, 고성 등에서도 지속적으로 대규모 화석문화재가 발굴됐다. 발굴된 문화재들은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 등으로 보내지고 있지만, 수용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다.
조 시장은 대책으로 “국내를 대표하는 공룡 발자국 화석산지인 정촌에 화석역사공원 조성과 화석문화재 수장시설의 시급하다”며 “‘지질유산센터’의 진주 건립”을 건의했다. 이날 조 시장은 진주성 서문 진입로 개선과 진주대첩 순의 제향의 국가 제향 승격 등도 함께 요청했다.
최 문화재청장은 “화석문화재 통합관리 시설의 필요성은 우리 청에서도 인지하고 있는 사안이며, 다른 건의사업과 함께 관련 부서에서 잘 챙겨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조규일 진주시장이 13일 최응천 문화재청장을 만나 지질유산센터 건립을 건의했다. 사진=진주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