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경찰서는 19일 산청군농협 생초지점에서,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에 기여한 산청군농협 생초지점 A과장 (50대) 등 2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번 감사장 수여는 지난 4월 13일 생초면에 거주하는 김씨의 휴대전화로 경찰관이라고 하면서 “본인의 통장의 정보가 유출되어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위험하니, 빨리 통장에 있는 돈을 인출해 가지고 있어라”라는 전화를 받고 산청군농협 생초지점을 방문, 적금통장과 입출금 통장에 있는 돈 7300만원을 인출하려 하자,이를 수상히 여긴 산청군농협 생초지점 직원들이 인출을 지연하면서 경찰에 신고,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데 따른 것이다.
송진섭 산청경찰서장은 수여식에서 “농협직원분들의 세심한 관찰과 침착한 대응으로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원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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