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의 절반 이상 ‘창원단감’ 브랜드 선호
전 국민의 절반 이상 ‘창원단감’ 브랜드 선호
  • 이은수
  • 승인 2023.04.20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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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300명 대상 창원단감 선호도 조사 결과 53.6% 긍정 응답
창원단감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에 따른 홍보전략 수립을 위해 창원특례시가 실시한 선호도 조사 결과, 유효 표본의 53.6%가 창원단감 브랜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시는 ㈜명소IMC에 의뢰해 최근 6개월 이내 단감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전국의 20세 이상 일반 국민 3300명을 대상으로 2023년 2월 3일부터 10일까지 단감 소비행태와 창원단감 선호도와 인지도,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이 단감 구매에 미치는 영향 등을 조사했다고 20일 밝혔다.

인구비례 할당 표본 500명을 분석한 결과, 창원단감에 대해 들어보거나 알고 있다는 사람이 전체의 55.6%, 먹거나 구매한 경험이 있다는 비율이 62.4%로 나타났으며, 이 중 79.9%가 맛과 식감에 대해 좋다는 의견을 보였다.

아삭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로 최근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품종인 태추(배단감)는 다른 단감에 비해 가격이 20% 이상 비싸더라도 구매를 하겠다는 비율이 67.7%로 나타나 향후 재배면적 확대가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창원 감 농업이 지난해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7호로 지정됨에 따라 앞으로 창원단감의 브랜드 신뢰도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것이냐는 설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약 72%가 긍정적 답변을 했으며, 신뢰도가 50% 이상 높아질 거라는 의견이 60%가 넘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단감의 일반적인 구매나 소비형태에 대한 분석도 진행했는데, 단감을 주로 구매하는 곳은 대형마트, 전통시장, 과일판매점 순이었고, 단감에 대한 정보를 얻는 곳은 현장 판매원을 통하거나 인터넷 쇼핑몰에서 얻는 것으로 나타나 인적판매와 쇼핑몰 상세페이지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창원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창원단감의 전국적인 인지도 향상과 판매 증대를 위한 전략적 마케팅 계획을 수립하고 하반기에는 학술적인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추가 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창원시는 지난해 창원 감 농업의 제17호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과 함께 창원단감을 기반으로 하는 농촌융복합산업지구로 선정되는 등 단감 최고 주산지로서 창원단감 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며 ”이번 선호도 조사 결과를 활용하여 대외적으로 전략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한 창원단감의 로열 브랜드화로 ‘국가대표 창원단감’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할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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