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봉림동 인구증가 시책 성과 두드러져
창원 봉림동 인구증가 시책 성과 두드러져
  • 이은수
  • 승인 2023.04.2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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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전입신고 등 효과

창원시가 특례시 유지를 위한 인구 100만 사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의창구 봉림동이 400건에 가까운 전입 성과를 내 주목받고 있다.

봉림동은 지난 3월부터 창원시 100만 인구 사수를 위해 ‘구석구석 숨은인구 주소찾기’ 범시민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봉림동은 봉림동의 인구 현황과 지역내 여건을 분석해 동에서 효과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맞춤형 ‘구석구석 숨은인구 주소찾기’ 계획을 수립했으며, 해당 계획에 따라 동에서는 지난 3월부터 △동장이 찾아가는 현장간담회 △찾아가는 전입창구 운영 △‘봉림 愛 주소갖기’ 운동 △1통 1숨은인구 일제조사 등 홍보 활동과 전입신고 직접 지원으로 나눠 다양한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동장이 찾아가는 현장간담회는 창원대학교 기숙사, 용동지구 오피스텔 사무실, 사원 기숙사를 동장이 직접 찾아가 전입신고의 필요성과 시 전입지원 혜택을 안내하는 한편, 실제 거주하는 사람들이 왜 전입신고를 하지 않는지 또는 행정에 대한 건의사항 등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전입을 독려했다.

찾아가는 전입창구 운영은 창원대 기숙사 학생들과의 현장간담회에서 학생들이 별도의 시간을 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반영해 운영하기 시작했는데, 이달 6일부터 매주 화, 목요일 봉림동 직원들이 창원대 기숙사 식당을 방문해 전입신고와 대학생 생활안정지원금을 현장에서 접수하고 창원시의 청년 지원정책에 대해 홍보하는 창구를 운영했다. 이에 2월 말 68명이었던 창원대기숙사 전입 인구는 4월 25일 기준 216명으로 200% 이상 증가했다.

아울러 봉림동 지역 자생단체와 통장단을 활용한 범시민 ‘봉림 愛 주소갖기’ 캠페인을 비롯해 ‘1통 1숨은인구 찾기’ 활동을 통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인구감소의 위기와 심각성을 공유하고, 네트워크 체제 강화를 통해 전입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보다 면밀하게 관리해 창원시에 살고있는 전입 대상자가 실제 전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처럼 봉림동 지역 여건에 맞는 적극행정을 통해 봉림동 인구는 지난 2월 말 2만9913명에서 4월 25일 기준 3만106명으로 193명이 증가하는 성과를 올렸다.



안승임 봉림동장은 “인구는 지역의 경제, 문화, 사회 등 다양한 방면에서 매우 중요한 지표이기 때문에 지역 인구감소는 행정에 있어 단순히 사람이 줄어든다는 의미가 아니라 지역의 경쟁력과 미래를 나타내는 것”이라며 “봉림동이 창원시 인구감소세 저지의 최전선이라 생각하고 모든 일선 행정력을 총동원해 반드시 100만 인구를 사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0년 통합창원시 출범 직후 109만 1881명이던 창원시 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해 지난 달 창원시 주민등록 인구는 101만 8699명까지 감소했다. 이에 지난 3월 시에서는 인구감소세를 저지해 특례시 유지 인구 100만명을 사수하기 위해 ‘구석구석 숨은인구 주소찾기’ 범시민 운동 계획을 수립했으며, 봉림동도 이러한 시정에 발맞춰 일선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창원시 100만 사수 봉림애주소갖기.
창원대 기숙사생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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