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하동 세계 차 엑스포 성공을 기대한다
[사설]하동 세계 차 엑스포 성공을 기대한다
  • 경남일보
  • 승인 2023.05.0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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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하동 세계 차 엑스포’가 개막을 앞두고 있다. 오는 4일부터 한달간 하동군 일원에서 다양하게 펼쳐진다. 개막을 앞두고 이미 50만장 이상의 입장권이 판매돼 성공적 개최를 예감케하고 있다. 전체 입장객 예상 135만명의 3분의 1이 예매된 것이다. 뿐만아니라 각계의 후원금이 8억원에 육박해 행사를 더욱 다양하게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도 행사 성공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동 세계차 엑스포는 우리나라 군단위 국제행사로는 가장 권위있고 전통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야생차 시배지로 그 근원이 천년을 넘고 지리산과 섬진강을 끼고 도는 자연환경과 어울려 야생의 차맛을 느낄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갖춰 그 전통을 면면히 이어오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행사가 다양하고 규모있게 전개되는 것은 군민들의 일치된 노력과 각계의 성원에 힘입은 바 크다. 이번 행사에도 부산향우회가 2만장을 예매한 것을 비롯, 포스코 1만 7000장, 군농협 7500장을 예매하는 등 각계의 적극적인 동참이 펼쳐졌다.

2023 세계 차 엑스포는 세계의 차를 공유하고 누릴 수 있는 보기드문 행사다. 또한 우리의 차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산업으로의 확장성을 기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동양적 차문화에 세계각국의 차문화가 어울려 또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지리산과 섬진강이 어울린 환경적 요인은 차엑스포의 성공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화개장터와 악양 최참판댁, 청학동 등은 엑스포 관광객을 모으는 요인으로 작용, 축제의 성공을 이끄는 역할로 작용할 것을 의심치 않는다.

무엇보다 군민들의 적극적 동참은 행사의 성공여부를 판가름한다. 하동의 야생차는 천년의 향기를 품고 있다는 자긍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화개동천 일원에 펼쳐진 야생차 시배지는 하동군이 누리고 있는 빛나는 유산이 아닐 수 없다. ‘천년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라는 슬로건에 걸맞는 성공적 개최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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