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열전’ 눈길...6개 복지 분야 만족도 ‘경남 1위’ 이유 있었네.
‘경남 복지 1등’의 주역인 의령군 사회복지공무원 50여명이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부산 이비스 앰배서더호텔에서 역량강화 워크숍을 열었다.
이날 워크숍은 전원재 사회복지과장, 구강회 주민행복과장 등 군청 복지정책을 총괄하는 공무원들과 정명숙 칠곡면장 등 일선 복지현장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13개 읍·면 사회복지공무원 등이 대거 참여했다. 이들은 의령군 복지정책에 대한 난상토론을 이어갔으며 ‘의령형 복지서비스’ 발전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 열전’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사회복지공무원들은 거동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직접 빨래를 수거해 세탁과 건조 후 직접 찾아가 배송하는 ‘나눔빨래방‘, 70세 이상 전체 노인들을 대상으로 이·미용비, 목욕비 혜택을 주는 ‘노인 이·미용비 및 목욕비 지원’과 같은 ‘의령형’ 복지서비스를 더욱 개발하기로 했다. 특히 이들 복지공무원들은 거주지 중심, 신청주의 원칙 복지의 한계를 벗어나 ‘찾아가는 복지’를 위한 ‘맞춤형’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을 강조했다.
전원재 사회복지과장은 “지역 주민들에게 통합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게 우리 모두의 같은 생각이라“며 ”소외당하는 이웃이 없는 촘촘한 ‘지역 밀착형’ 복지서비스를 더욱 발굴하여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령군은 지난해 12월 ‘2022년 경남도 사회조사’에서 18개 시·군 중 6개 복지 분야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박수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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