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생비량면체육회(회장 김길용)는 ‘제10회 비량도승제 및 제45회 면민체육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장란공원에서 열린 비량도승제에서는 생비량면민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고 비량도승의 넋을 기렸다.
이 행사는 지난 2013년부터 해마다 치러지는 생비량면 고유 제례행사이다.
생비량면 게이트볼장에서 열린 체육대회는 생비량면 풍물회의 신명 나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1부 개막행사, 2부 체육경기, 3부 면민화합 노래자랑 등 면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으로 이뤄졌다.
특히 1부 개막행사에서는 주민이 참여한 생비량면 찬가 합창과 난타 공연 등은 큰 호응을 얻었다.
2부 체육 경기는 윷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경기가 진행돼 주민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쳤고 3부 노래자랑에서는 면민들이 숨은 끼와 기량을 펼치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김길용 회장은 “승패를 떠나 생비량면민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생비량면의 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만선 생비량면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오랜만에 개최한 이번 행사를 통해 면민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생비량면의 화합과 단합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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