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5월 어린이 행사 풍성

경남도교육청은 어린이 해방선언 100주년, 어린이날 101주년을 맞아 도교육청과 직속 기관, 교육지원청, 학교 등지에서 5월 한 달간 다채로운 어린이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00년 전 방정환 선생의 어린이 해방선언 의미를 되새기며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각 기관과 지역별로 50여 건의 행사를 마련했다.

우선 창원시립박물관은 어린이 해방선언 100주년을 기념한 특별 전시회와 놀이 체험마당을 준비한다. 또한 다문화 가족이 함께하는 진로·문화 체험 행사가 창원시 마산합포구 로봇랜드와 사천시 콩지은 교육농장에서 각각 열린다.

경남교육청 직속 기관인 과학교육원(‘아이좋아! 과학아, 놀자’)을 비롯해 경남수학문화관(‘가족과 함께하는 수학 나들이’), 학생안전체험교육원(‘빵!빵! 찾아가는 안전체험한마당’), 유아교육원 진주체험분원(‘가족과 함께하는 과학축제’), 유아교육원 김해체험분원(‘가족과 함께하는 생태체험’) 등의 기관들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각 지역 교육지원청 역시 공공도서관, 행복교육지구 중심의 어린이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이와함께 단위 학교에서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어린이 해방선언 100주년 기념 프로그램,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한 어린이날 수업을 통해 어린이가 존중받는 문화를 만들고 어린이들이 온전한 인격체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박영선 초등교육과장은 “경남교육청은 100년 전, 어린이를 온전한 한 인간으로 인정하고자 했던 방정환 선생의 뜻을 이어받아 어린이가 존엄성을 지닌 민주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력·심리·정서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성찬기자 kims@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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